일본 워홀 D+253 코메다 커피 in 아사쿠사바시
12월 23일 금요일은 일왕의 생일이므로 일본의 공휴일입니다.
7층의 전기 장판 위에서 느지막히 일어나서
컴퓨터 좀 두들기다가, 세븐일레븐에서 냉동식품을 사와서 냠냠했슴다.
하, 샐러드까지 먹다니 나란 남자... 사치가 심하군
어제 회식을 마치고 나니 11시,
비가 상당히 많이 왔습니다.
게다가 돌풍도 심했고요 ㅠㅠ 어쩔 수 없이 쫄닥 젖어서 회사에 와서 세탁기를 돌리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ㅋㅋ
그런데 오늘은 날씨가 넘나 좋은 것..!
...인데도 역시 이불 안이 제일 좋죠?! ㅋㅋㅋㅋ
그렇게 꾸무적대다가 오늘도 이렇게 부엉이 신세가 되었습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마사씨를 만날 가는 길입니다.
참, 이러저러해도 꽤 만나서 맛난것도 먹으러 가고 공부도 많이했죠~
..그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긴시쵸 북 오프로 긔긔~
아.. 요건 세븐일레븐의 그거군요 1등상..
그런데.. 이렇게 볼품없게 생겼구나...
나름대로 입체라고는 생각했는데 안 뽑길 잘 했다 ㅋㅋ
그리고 약속시간 10분 전에 도착해서 아사쿠사바시 역 동쪽 출구로
으아닛..! 그런데 연말 복권을 사려고 사람이 엄청 많이 몰려있네요 ㄷㄷㄷ
마사 씨 말로는 1등이 7억엔이라 한 번 당첨되면 인생 역전.. 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아사쿠사바시 역 쪽의 복권이 상당히 1등이 많이 뽑힌다고 해서
여기만 특별히 많다고 합니다!
뭐, 당첨되면 저야 좋겠지만, 어차피 한 여름밤의 꿈인 것을 알기에
2016/11/20 - 일본 마루코쨩 스크래치 복권, 긁어보았다.
포기하고 코메다 커피로 왔습니다.
따끈따끈한 블렌드 커피에 설탕 5를 넣으면 존맛..!
마침 저녁도 안 먹었기에
새우까스 샌드와 미소까스 샌드를 먹었습니다. (860엔)
역시.. 상당히 맛있긴 한데 커서 입이 너무 아픕니다 휴 ㅜㅜ
2016/12/09 - 일본 워홀 D+236~7 따끈한 두부김치 / 코메다 커피 수업
2016/12/15 - 일본 워홀 D+240~1 컨디션 난조, 코메다 커피
오늘도 열심히 수업(?)과 잡담을 한 뒤에 새로운 메뉴인
초코 시로노 와루를 먹었습니다...!
음 근데 초코가 상당히 달아요... 저는 역시 오리지널 시로노 와루가 좋더라구요 ㅎㅎ
드디어 초급을 마치고 중급으로 들어오신 마사 씨..!
중급으로 변한 교재 내에서도 철수와 유카리의 인연은 계속... 됩니다만,
둘 다 각자 다른 사람과 만나 결혼에 골인하나 보네요 ㅠㅠ
유카리가 유부녀가 되고도 작업을 걸던 철수가 엄청 더러워(?) 보였는데
잘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어.. 그리고 살짝 놀란 문제 2번...
어.. 음...
무, 물론 토우가라시를 말 하는 거겠지만 상당히 놀랬네요
분명히 이걸 노렸을 겁니다 ㄷㄷㄷ
1과에서부터 20과 까지 주욱 함께 훑고 난 뒤에 짧았던 수업을 마쳤습니다 ㅋㅋㅋ
뭐 마사 씨 실력이라면 반 년이 안되어 한국어를 술술 하실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선물로 받은 사쿠사쿠 일기! 새우 센베인가봅니다.
그리고 새우초밥 모양 스트랩!!
제가 새우에 환장하는건 어떻게 아시고...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옷 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타국에서 이렇게 만나 서로간의 공부를 도와주는 사이로 까지
발전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다음에 도쿄에 올 때 다시만나요 마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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