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1 ● 태양광 패널에 앉아 쉬는 물새
태양광 발전의 적, 조류의 배설물 - 비가 와도 씻기지 않아요
강이나 연못, 호수에 가까운 태양광 발전소는
야생 조류와 철새들이 현장에 날아 와서 태양광 패널 위에 머물러 쉴 수 있다.
일본 중부 지역의 지상 설치형의 메가 솔라의 예.
많은 태양광 패널 위에 하얀 배설물이 넓게 덮고 있다.
잠시 앉아서 쉬는 것 뿐이라면 발전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태양광 패널에 배설물을 남길 수 있다.
물새의 경우에는 까마귀와 비둘기 등의 배설물에 비해
한층 넓은 범위를 하얗게 덮어 버린다.
마치 페인트를 칠한 것 같은 상태가 된다.
그림 2 ● 창고에 태양광 패널에 서 있는 물새
예를 들어, 창고의 지붕 위를 활용한
어떤 메가 솔라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겨울이 되면 출력이 일정 이하까지 눈에 띄게 떨어지는
태양광 패널이 갑자기 많아진다.
이 원인은 야생 조류와 철새 배설물에 의한 것이었다.
태양광 패널에 이상이 생기지 않았는가를 확인했는데,
다른 계절에 비해 커버 유리의 넓은 범위에
새하얀 조류 배설물이 남아있는 패널이 많았다.
조류의 배설물은 비에 의해 어느 정도 씻겨져 나 갈 수 있다.
그러나 겨울은 건조한 날이 많고,
비도 적게 오기에 건조되어 그대로 남기 쉽다.
그림 3 ● 패널에 남은 물새의 배설물
배설물 정도로 발전량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이러한 발전소는 태양광 패널 위에 갑각류의 파편 덩어리가 많이 묻은 경우도 있다.
그림 4 ● 갑각류의 잔해
인근의 강이나 호수에서 가재와 게, 물고기 등을 먹은 물새들이 저지른 짓이다.
이것은 야생 조류와 철새가 근처의 강이나 호수 등에서
가재와 게, 물고기 등을 물어와서 태양광 패널위에서 쉬며 먹은 후,
배설물로 나온 것이다.
갑각류의 껍질까지는 먹지 못하기 때문에 입에서 뱉어내고,
이것이 태양광 패널에 묻어버린다.
물새와 철새가 태양광 패널에 그치는 것은
방조용 그물 등으로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매전 금액의 감소분보다
부설 비용이 더 커질 우려가 있고,
비용 효과 측면에서 고민 과제인 것 같다.
조류의 배설물은 여기저기에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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