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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푹, 부푸른 상처자국에도 살며시 연분홍잎이 앉았다.
검은 코트를 벗고, 노랗게 염색한 머리를 짧게 쳐냈다.
하얀 한숨이 내리는 계절이 저만치 멀리 보였다.
가끔은, 정말 가끔은 그 가을이 그립기도 하다.
추위가 시작되기 직전, 그 짧디 짧은 가을이,
단풍이 채 익기도 전에 떨어져 버린 그 가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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