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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일상

매복 사랑니 발치 후기, 사랑니는 큰 병원에서 뽑자..!

by KaNonx카논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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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복 사랑니 발치 후기, 사랑니는 큰 병원에서 뽑자..!

 

때 아니게 사랑니로 고통받았던 카논입니다.

 

저는 오른쪽 위 아래에 사랑니가 있는데,

 

가끔 아래쪽 사랑니 때문에 잇몸이 많이 붓고는 했습니다.

 

이번 4월 초에도 잇몸이 부어서 치과에서 약이나 타오자 싶어

 

경산의 동네 치과에 갔었는데요,

 

갑자기 의사선생님이 뽑자고 하고 바로 마취...;;;

 

그리고 고통의 시간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위의 매복 사랑니를 세 등분하여 뽑는다고 했는데,

 

저렇게 한 조각 뽑아내고,

 

 

남은 이를 뽑는데, 마취도 제대로 안되었고

 

미친듯이 잡아당기는 무식한 방법 때문에 턱 뼈가 박살날 뻔 했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고, 일단 저 상태로 봉합하고

 

이후를 기약했습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피도 약 3시간 동안 그치지도 않고,

 

퉁퉁 붓는 건 물론, 편도까지 부어서 물도 삼키기 힘들었습니다.

 

도저히 이 병원에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그나마 잘 한다는 동성로의 미르치과에서 검사받고 금요일 뽑았습니다.

 

 

 

동네 병원에서 톡톡히 데인적이 있는지라, 미르 치과에서도

 

얼마나 아플지,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30분 예상했었던 매복 사랑니 발치...

 

정말 10분도 안걸렸습니다..!

 

 

매복 사랑니, 큰 병원(경험 많은 병원) 장점

 

1. 마취 조차 아프지 않다!

 

- 마취 주사 놓기 전, 마취 크림도 발라주는 섬세함..!

게다가 본 마취도 레알 살살 놔주셔서 사알짝 따끔한 느낌 뿐

 

 

2. 막 입안을 헤집는 느낌 없이, 최소한의 움직임 만으로 수술

 

- 이후 편도가 붓거나 턱이 아프지도 않았음

 

3. 잇몸 뼈를 살짝 삭제하여 뽑긴 했지만, 단 10분도 안되어 금방 뽑음

 

- 손 모으고 후덜덜 하고 있는데, 의사쌤이 다 뺐습니다 하는 목소리 듣고

엄청 허무했음...

 

 

4. 약이 좋은건지, 수술이 좋았던건지, 찜질을 잘해선지 하나도 안 부음

 

- 동네 치과에서 뺄 때는 피도 많이 나고 붓기도 많이 부었는데,

저녁에 찍은 저 위에 사진보면 별로 티도 안남..!

 

 

5. 훈훈한 의사쌤

 

- 동굴 목소리 듣고 반할뻔함.... ㅋㅋㅋ


위와 같이 매복 사랑니 발치 후기를 전달합니다.

 

부디, 부디 사랑니는 경험이 많은 병원에서 실시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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