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수플레 케이크가 맛있는 카페 백금당

동대구역 수플레 케이크가 맛있는 카페 백금당

동대구역에 저도 몰랐었던 작은 카페에 수플레 케이크가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백금당은 옆에 3층 정도의 큰 카페가 있어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어쩐지 유럽의 고식적인 동네를 한 스푼 떼 놓은 듯한 백금당은 아래의 주소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동대구역 수플레 케이크가 맛있는 카페 백금당 위치

백금당 2호점
카페 
대구 동구 효목동 273-8

 

본점은 대구시 남구 현충로48에 위치하고 있나봅니다. 

고가도로 옆에 위치한 백금당 2호점은 저녁을 먹고 느지막이 들어간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동대구역 수플레 케이크가 맛있는 카페 백금당 내부

크게 두 사이트로 이루어진 백금당 2호점의 내부 모습입니다.

 

앤티크하다고 해야할지 고식적이라고 해야할지 모르지만, 

어쩐지 험준한 도시느낌을 벗어난 느긋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인지라

저도 모르게 마음을 푹 놓게 되어버리고 맙니다.

 

여기가 위의 공간보다 조금 더 넓은 백금당 2호점의 공간입니다. 

놀랍게도 부분부분 보이는 꽃들이 전부 다 생화였으며,

거울 옆에 꽃힌 가지에서도 살짜기 꽃눈이 트이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노란 백열전등의 아래, 눈이 시리도록 밝지 않은 카페라서 

더욱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동대구역 수플레 케이크가 맛있는 카페 백금당 메뉴판

유명한 백금당의 수플레 케이크 사진 아래로 여러가지 음료 메뉴가 있었습니다.

 

저는 꿀우유를 친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수플레 케이크도 지나칠 수 없으니 함께 주문했습니다.

 

수플레 케이크의 가격은 15,000원으로 그렇게 싼편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와서 안 먹어 볼 수는 없겠지요.

 

나오는데는 약 15분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다른 베이커리 메뉴로 스콘 2개 세트도 노르스름하게 진열되어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배달의 민족도 하시는 걸 보니 근처까지 배달도 충분히 되는 듯 하오니

동대구역에서 가까우신 분들이라면 꼭 추천드리는 백금당 2호점입니다.

 

2017.11.09 - 2017.3.5. 도쿄. 오다이바 태양광 전시회를 가다.(3/4)

2017.3.5. 도쿄. 오다이바 태양광 전시회를 가다.(3/4)

수플레 케이크는 아마 오사카에 갔을 때 한 번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어디로 갔는지 사진이 보이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노랗게 빛나는 필라멘트 아래로 하얀 꽃이 담긴 꽃병이 빛을 받고 있는 

백금당 입구 창가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떼어놓고 보니 어쩐지 일본 골목가에 위치한 자그맣고 오래된 카페를 

방문한 착각이 들게하네요.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이렇게 따끈한 물수건을 전해주십니다.

말이 따끈한이지 펄펄 김이나므로 코로나 균은 절대 살아남지 못해 보입니다. 

 

이렇게 물수건까지 챙겨주시는 카페는 처음이라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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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꽃과 냅킨을 누르고 있는 잠자는 캥거루가 인상깊은 테이블.

 

주문이 나오기 전까지 시간이 있어서 카페 여기저기를 찍기에 바빴습니다.

조명이 좋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디를 찍어도 감성적인 사진이 나오더라구요.

 

동대구역 수플레 케이크가 맛있는 카페 백금당 꿀우유와 아메리카노

황동잔에 나온 꿀우유와 아메리카노입니다. 

예쁘게 찍으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꿀우유 자체에 이미 꿀이 들어가 있으나, 덜 달 시에 더 넣으라고

따로 작은 벌집을 제공해 주십니다.

 

차가워서 꿀이 잘 섞이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꿀을 또 안찍어 볼 수 없겠지요. 

 

우유에다가 꿀을 탄 평범한 맛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분위기 탓인지 평소보다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동대구역 수플레 케이크가 맛있는 카페 백금당 수플레 케이크

드디어 수플레 케이크가 나왔습니다. 

하얗게 크림으로 뒤덮인 모습이 어쩐지 반숙 계란후라이를 떠올리게도 하는데 말이지요.

 

커다란 수플레 케이크의 모습에 한 번 놀라고, 향긋한 향기에 놀라고,

이렇게 탱글탱글한 텍스처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요즘 어린이들이 잘 가지고 노는 슬라임 같은 느낌이 드네요.

 

백금당 2호점의 수플레 케이크 단면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통통한 팬케이크 두개를 겹쳐 위에는 크림을 뿌려서 이렇게 탱글탱글했군요.

 

양이 작지는 않은지라 계속 먹다보면 물리는 감이 있으나, 

그럴때를 위해서 준비한 듯 옆에 여러 과일이 있습니다. 

 

크리미한 식감의 수플레 케이크, 아삭한 식감의 딸기나 파인애플 등과 정말로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수플레 케이크와 앤틱하고 느지막한 분위기를 함께 느끼며

힐링하고 싶으시다면, 동대구역의 백금당 2호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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