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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기◀/음식점

경산 국내산 한우 맛집 신바람 생고기 소주 한잔

by KaNonx카논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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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국내산 한우 맛집 신바람 생고기 소주 한잔

육회는 정말로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지만, 생고기, 육사시미를 먹는건 처음입니다.

육회랑 비교해서 그냥 간이 되어있지 않다는 것 자체만 틀린 메뉴지만

어쩐지 저에게 있어서는 생소한 메뉴 중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집 근처에 있는 압량 신바람 생고기에서 

한우 생고기 첫 시식기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산 국내산 한우 맛집 신바람 생고기 위치

 

신바람생고기
전화번호 : 053-811-1129 육류,고기 
경북 경산시 압량읍 신대리 625

 

예전 찜닭집이 있었던 자리 바로 옆에 위치한 신바람생고기입니다.

 

바로 앞 사거리에는 또 소고기집과 찜닭집 그리고 떡볶이집이 몰려 있어서 

오고갈 때마다 배가 고파지는 거리이기도 합니다.

 

경산 국내산 한우 맛집 신바람 생고기 내부

테이블이 간소한 경산 신바람 생고기의 내부입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사장님께서 직접 쌈채소를 길러서 내시는지 

채소를 기르는 기기가 있더라구요.

 

예전에 유튜버 잇섭이 리뷰한 자동 식물재배기 LG 틔운 같았습니다.

실제로 본 건 처음이라 싱기방기.

 

경산 국내산 한우 맛집 신바람 생고기 메뉴판

그러고보니 생고기는 대구에서는 뭉티기로 불리고있지요.

지역마다 부르는 말이 달라서 신기한 메뉴 중 하나입니다.

 

뭉티기와 육회 반반 세트를 하나 시키고 소주를 시켰습니다.

 

아래는 생고기에 대해서 궁금해서 구글링해 본 결과입니다.

 


 

양념을 하지 않은 생고기 상태의 육회이다.

본래는 이것이 육회의 실제 뜻에 적합하지만, 한국에서는 육회라는 단어가

채썬 고기를 양념한 것이 되었으므로 이름을 뺏겼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인 개념은 육회와는 달리 쇠고기로 만든 회에 가깝다.

수도권보다는 남부지방(영호남)에서 많이 소비되는 음식이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쪽에서는 주로 생고기라고 부르고, 전라북도 쪽에서는 육사시미로 불린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서는 뭉티기라고 부른다.

또 울산광역시 한정으로 막찍기라고 부른다.

 

그러나 그 외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육사시미라고 통칭되는 모양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생육회라고도 지칭하고 있다.

 

경산 국내산 한우 맛집 신바람 생고기 상차림

간단하게 차려진 신바람 생고기의 상차림입니다.

 

육회와 뭉티기를 싸 먹을 수 있는 데친 배추와 다시마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번데기가 감칠맛이 싹 돌았습니다.

 

경산 국내산 한우 맛집 신바람 생고기 뭉티기와 육회

정갈하게 썰어진 배와 육회 그리고 뭉티기가 나왔습니다.

 

예상과 다르게 뭉티기의 양이 좀 애매하게 보이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접시가 큰 탓일까요?

 

뭉티기에는 양념을 적게 바르는 편이 맛이 좋다.

 

고기가 좋다면 그 자체의 맛만으로도 꽤나 좋은 편, 양념을 살짝 찍어서 먹자.

식감은 연어회와 비슷하다.

 

힘줄이 남아 있는 곳을 제외하면 매우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말이 뭔지 알려준다.

 

생고기라는 이유로 거부감을 가지고 못 먹는 사람들도 일단 먹어보면 그 맛을 알 수 있다.

맛들이다 보면 괜히 소고기를 굽다가 귀찮다고 그냥 생으로 집어먹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다.

 

못 먹어본 사람이 보기에는 괴식이지만, 좀 되어서 시큼하긴 해도 그 자체로 먹을 만하다.

다만 냉장을 오래 해서 시큼해진 고기를 쓰기보다는 냉동해 두었다가 잘 해동된 고기가 휠씬 낫다.

다만 상당한 대식가라고 해도 생고기는 많이 먹기 힘들다. 

보통 1~2인분 먹으면 배가 부르기 시작하고 소화가 더딘 편이라 포만감이 오래 간다. 

너무 많이 시켜서 남기는 일이 없도록 하자.

 

고춧가루(또는 고추장)+다진마늘+참기름장이 섞인 신바람 생고기의 양념장입니다.

역시나 육회처럼 미리 양념이 되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육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제 입맛에는 달짝지근한 맛이 더욱 강한 육회쪽이 더욱 선호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생고기 첫 시식기 였습니다.

 

일상에 지치고 힘이들때, 소주 한 잔과 고기 한 점이 그립다면,

오늘은 한우 생고기 한 점과 청하 한 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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