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킹홀리데이 D+101~103 포켓몬 go로 엉망진창

 

일본 워킹홀리데이 D+101~103 포켓몬 go로 엉망진창

 

하..죄송합니다.

 

포켓몬 go가 서비스됨에 따라 일상 사진을 찍는 것 보다

 

게임을 하는데에 더욱 열중을 하게되어서

 

사진을 찍은게 없습니다..! ㅠㅜ

 

목, 금, 토 까지 포켓몬을 위한 포켓몬을 향한 열정이 불탔던 3일이었네요

 

아무튼, 워홀 일기를 제대로 적기 위해서라도 포켓몬은 적당히 하는걸로 해야겠습니다

.

 

목요일, 친구의 친구가 우리집에서 하룻밤을 자고 간 다음날,

 

꽤나 그 친구의 모습이 낮설지는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ㅋㅋ

 

엉뚱하지만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누군가가 생각이 나더군요

 

점심으로는 고등학교 동생이 남겨두고 간 불닭에 치즈 네개를 넣어서 비벼 먹었습니다.

 

하... 불닭은 사랑이네요... 왜 불닭불닭 그러는지 알겠습니다 ㅋㅋ

 

 

목요일 근무중에 받은 오야쯔~!

 

개인적으로 아무런 간이 안 된 김이 붙어있는 과자가 젤 맛있었습니다.

 

아무맛도 느껴지지 않다가 오는 과자의 짭짤함이란~

 

그런데 다른 과자에서 가끔씩 생강냄새가 올라와서 좀...

 

벗!! 맛은 전혀 안나서 엄청 맛있었습니다 ㅎㅎ

 

맥주안주로 딱딱~^^*

 

 

비에 젖어있는 카에리미치

 

고등어 녀석과 삼색녀석이 사이좋게 앉아있네요

 

오랜만에 녀석들에게 힐링 한 번 받아볼까 하고 다가갔지만,

 

우산을 들고 있는걸 경계해서인지 도망을 치는 녀석들 ㅠㅠ

 

 

하...요렇게 꼬부기처럼 막 애교 같은거 부려줄 수 는 없는거니?

 

ㅠㅠ 형이 참 슬프구나

 

 

저녁은 친구가 신오오쿠보에서 사온 290엔짜리 도시락~

 

일본에 처음와서 요걸로 끼니 해결 했던 때가 생각이 나는군요

 

아련하지만, 벌써 그 날로보터 90며칠이 지났다고 생각하면... 햐 시간은 빠릅니다.

 

 

금요일, 오늘의 간식은 와삭와삭한 아이스크림 와플!

 

이거 간식먹으러 회사오는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ㅋㅋㅋ

 

 

저녁은 간단하게 롯데리아에서 새우버게 세트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게 뭡니까?!

 

 

새우버거에 있으란 명태살은 안 들어있고 통 새우가 들어있네요 ㅡㅡ

 

자고로 새우버거는 새우가 아닌 명태살 맛으로 먹는건데

 

참 일본 롯데리아는 한국 롯데리아를 보고 배울게 아직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어휴.... ㅠㅜ(침울)

 

 

토요일, 오늘은 느긋하게 일어나서 느긋하게 장을 봤습니다

 

왜나면 오늘은 친구가 휴일 출근을 한 날이거든요 ㅋㅋㅋ

 

오늘도 뭘 먹을까 고민고민하다가

 

닭꼬치와 샐러드를 사서 계란후라이 해 먹기로 했습니다.

 

가리가리군도 포켓몬이랑 콜라보 중인가봅니다.

 

이 자식.. 너도 열심히 노 젓고 있구나? ㅋㅋㅋ

 

 

포켓몬 고가 뭐라고 날 이렇게 힘들게 하나...

 

포켓몬 잡으러 원정까지 뛰는 사람, 요즘에 참 많이 보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오오쿠보에산책이라도 할 겸 포켓몬을 켜고 길을 다니는데

 

떻, 야생의 냐옹이가 튀어나왔다!

 

카논은(는) 포켓볼 대신 만지작거리기를 했다!

 

피하지 않았다!

 

심장 폭행! 카논은(는) 기절했다.

 

 

그런데 안 그러다가 또 갑자기 도진 갤럭시 노트 5의 프리징 현상으로인해

 

꺼졌다 켜졌다가 다시 반복...

 

이래서야 포켓몬은 커녕 제대로 길도 찾지 못할거라 생각했...

 

습니다만, 어느새 시간은 밤이 되었군요 ㅠㅠ

 

오오쿠보 역 못찾아서 한 동안 해매었다는 건 안 자랑 ㅠ

 

 

저녁도 안 먹었네요.. 스키야에서 마늘쫑 규동을 냠냠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몰랐습니다 ㅋㅋㅋ

 

근데 가게에서 스키스키스키 하는 노래가 계속 나와서... ㅋㅋㅋㅋ 하아 거슬려!!

 

 

오늘의 최대 수확, 오기쿠보 보육원의 체육관,

 

한 번 먹었다!!

 

우연히 갖고 있던 왕콘치의 cp가 꽤 높아서 파워 업 시키고

 

주뱃을 때려잡긴 잡았는데 그 뒤 도장을 맡아 줄 포켓몬이 없어서 쁘사이저로 대체 ㅠㅠ

 

하, 얼마안가 다시 주인이 바뀌었다지요 ㅋㅋ

 

아무튼, 앞으로 스마트폰보다는 다시 일상에 눈을 돌릴 때가 온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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