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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 - 누군가는 눈물을 흘린다
울고싶지는 않았다, 나는 한 번 울어버리면 모든지 자포자기 하는 걸
나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씩 감춰두고 자잘히 모아둔 아픈 기억이, 시간이, 조각이
폐를 짓눌러 숨을 쉬지 못하게 되더라도
아그작 입술을 깨물고 견뎠다. 괴로움의 부담을 손으로 꾹 눌렀다.
아팠다, 아니 아프다. 통각은 처절하게도 한도를 초과하는 통증을 전달하지만,
그저 꾹 눌러 참는 수 밖에 없었다.
작은 눈물조각이 눈가에 새어도 두 손 대어 꾸욱 틀어막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XDM1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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