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D+250 사요나라 레오팔레스, 오기쿠보
드디어 디 데이입니다.
12월 20일 화요일. 그간 정들었던 레오팔레스의 퇴거일입니다.
아침부터 일찍일어나서 로프트의 위층을 치우고 한 번 먼지를 훓으니
처음 집에 이사 온 날이 생각나는군요
아래층도 이불을 버리고 딱 가져갈 양의 짐만 남겨두니 깨끗해졌습니다.
이제 12시에 올 레오팔레스 직원과
수도, 전기, 가스 직원을 기다리면 됩니다.
2016/12/19 - 일본 워홀 D+245 수도,가스,전기 해지 및 레오팔레스 해지
일단 시간이 남았으니 밥을 먹어야겠지요,
오후, 회사에 들어갈 때 까지 짐을 옮기지 않으면 안 되니 든든히 먹어야합니다.
오기쿠보에서의 마지막 만찬은 역시 마츠야 였습니다만^^*
돌아오는 길. 그러고보니 레오팔레스 처음 입주 때 찍은 사진이 오리진 벤또의 사진이었지요
2016/04/16 - 일본 워홀 D+3 주소 등록, 빅심 개통 그리고 계좌 등록
이 날로 부터 무려 200몇 일이 지났다니.. 감개무량합니다.
음, 밥을 먹고 오니 이미 수도공사 직원이 왔다 간 상태군요,
일단 수도공사에 다시 전화해 재 방문을 요청하고 차례로 오는 직원들에게
마지막 남은 전기세 수도세 그리고 가스세 전부 납부 완료 했습니다.
총 1만 3천엔 정도 들었군요
그리고 드디어 레오팔레스 직원분이 방문하여 앙케이트 조사서 작성 및
집의 구석구석을 검사했습니다.
어딘가 부서진 곳이 있다거나 더럽혀지면 추가요금이 부가된다고 겁을 주던데,
깨끗이 집을 사용했기에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ㅋㅋ
곰팡이나 녹 정도의 더러움은 상관 없는 것 같군요
하지만, 마루의 지워지지 않는 곰팡이 혹은 커튼의 오염 등 전문적인 손질이 필요한 오염이라면
비용이 발생하는 모양입니다.
그렇게 무사히 추가요금 없이 기본 청소비 3만엔, 위약금 6.3만엔을 내고 퇴거 완료했습니다.
레오팔레스를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
이로써 미나미오기쿠보 2-13-14 레오팔레스 제 13 102호의 라이프는 끝이 났습니다.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요... 여러가지
오기쿠보의 모습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여기저기를 찍었지만,
그렇게 잘 나온 사진은 없어서 아쉽네요
짐이 너무 많은 관계로 미나미구치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합니다.
자, 이것을 끝으로 정말
레오팔레스 인 오기쿠보의 라이프의 완결입니다.
그 동안 카논의 워킹홀리데이 일기를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한국으로 돌아가는데에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남았으므로
그 기간동안에는 신나게 놀아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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