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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

MUstalgia- The Last Sunset (END)

by KaNonx카논 2017.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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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algia-  The Last Sunset (END)

 

 

평행선을 끝까지 달리기만 하는 두 사람


이제 더는 만날 일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그래도 조금이나마
가슴이 시큰했다.


이 선 끝에 반짝이는게 나의 행복일지 불행일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억지를 부려 널 붙드는게 행복으로 이어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여기서 뒤돌아서서 앞으로 걸어가자 혼자서


그렇게 생각하고 한숨을 쉬고 조용히 고개를 들었다.


따끔거리는 코끝을 들키지 않으려고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3lm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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