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순대 맛집 도천 진짜 순대에서 모듬 아바이순대

창녕 순대 맛집 도천 진짜 순대에서 모듬 아바이순대

휴가 바로 전날을 맞아서 다녀온 창녕 나들이 입니다.

창녕, 이전에 가본적이 있는지 없는지는 기억이 하나도 없습니다. 

 

창녕하면 우포늪 밖에 생각이 안나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연고도 따로 없으니까요.

 

이번에는 어머니가 추천하시는 순대 맛집이 창녕에 있다고 해서 약 50분 정도를 달려

도천진짜순대에 도착했습니다.

 

창녕군 아바이순대 맛집, 도천진짜순대 위치

도천진짜순대, 찾아보니 이미 여러군데에 체인점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찾아간 곳은 경남 창녕군 도천면 일리 532에 있는 본점입니다.

 

지나치면서 본 마을의 풍경에서 정말 시골의 풍취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창녕군 아바이순대 맛집, 도천진짜순대 영업시간

11시 30분 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도천진짜순대, 

한 시가 꽤 넘은 시간이었기에 사람이 없을 줄로만 알았건만 

테이블은 꽤 차 있었습니다. 

 

창녕군 아바이순대 맛집, 도천진짜순대 내부

본점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부는 상당히 넓습니다. 

게다가 종업원들도 많습니다. 

 

귀여운 학생 종업원이 주문을 받아서 조금 들뜨긴 했습니다만, 

아무튼 맛집임에는 확실해 보입니다. 

 

동생을 데리고 오지 않아서 포장해 갈까 싶기도 했는데,

아바이 순대는 입에 맞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창녕군 아바이순대 맛집, 도천진짜순대 메뉴판

순대가 왕창있는 메뉴판입니다. 소창순대는 일반적인 순대와 비슷하게 생겼고

왕순대 정도가 부산에서 이전에 먹어본 아바이 순대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특이하게 분식집에서 볼 법한 김말이로 순대를 만들어서도 파는군요.

전부 먹어보고 싶으므로 모듬순대를 선택했습니다. 

 

이후 이걸로는 모자라니까 순대전골도 추가하였습니다.

 

창녕군 아바이순대 맛집, 도천진짜순대 모듬순대

왼쪽에서부터 왕순대와 소창순대 그리고 김말이순대까지 함께 어우러진

모듬순대가 나왔습니다.

 

일반적인 순대라면 저는 순대보다는 허파나 간을 선호하지만,

아바이순대라면 또 다르지요.

 

순대와는 달리 안이 고소한 내용물로 꽉꽉 들어차 있다는 느낌이 

정말로 좋습니다.

 

쌈장에 찍어먹으면 그 맛이 기가 막히지요.

 

창녕군 아바이순대 맛집, 도천진짜순대 상차림

무엇보다도 좋았던건 찍어먹을 양념이 다양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쌈장에, 새우젓 그리고 와사비 간장에 소금까지.

 

무엇하나 질리지 않고 계속 해서 먹을 수 있었던건 양념의 다양함이 

큰 공여를 한 덕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고추는 청량고추이므로 먹을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창녕군 아바이순대 맛집, 도천진짜순대 순대전골

01

다음은 순대전골 차례입니다.

제 입맛에는 후추인지 무언가인지 향신료의 맛이 생각보다 강해서 

조금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만, 부모님께서는 잘 드셨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모습이 참 입맛을 돋우는 순대전골이기는 했습니다.

 

여기에서도 순대보다는 버섯류를 골라먹는것을 좋아합니다.

버섯의 그 쫄깃한 식감은 역시 참을 수가 없지요.

 

창녕군 아바이순대 맛집, 도천진짜순대 순대전골 볶음밥

01

한국인의 식사에서 빠질 수 없는게 바로 볶음밥입니다.

 

삼겹살을 굽더라도 오리를 굽더라도 순대전골을 먹더라도

마지막은 철판에 밥을 볶아서 먹지 않으면 성에 차지가 않습니다.

 

맛은, 일반적인 볶음밥의 맛이라 특기할 사항은 없습니다만

충분히 배가 부르게 먹고 나온 것으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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