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 시장 수제비 맛집은 여기, 서순자 손 수제비

화원 시장 수제비 맛집은 여기, 서순자 손 수제비 

대구 화원 시장에는 어릴 때부터 엄마 손을 잡고 자주 간 기억이 있습니다. 

가끔 순대나 선지국을 사와서 먹는 걸 좋아하기도 했지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서순자 손 수제비는 화원 시장의 끝 쪽, 

화남 초등학교 쪽으로 뚫린 입구 쪽에 위치합니다.

 

화원시장 맛집 서순자 손 수제비 위치

 

서순자 손 수제비는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386에 위치합니다.

바로 옆에 주차 타워 또한 있으니 주차하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화원시장 맛집 서순자 손 수제비 메뉴판

수제비 집 답게 수제비가 가장 위에, 그리고 칼국수가 2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의외로 수제비를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이 꽤 많은 것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저야 수제비 특유의 씹는 맛을 좋아하므로 수제비를, 

함께 간 아버지는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사람이 꽤 많아서 좀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종업원의 말을 듣고 일단은 웨이팅. 

 

화원시장 맛집 서순자 손 수제비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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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그리운 듯한 시골의 식당에 온 모습입니다. 

 

벽에는 예전 직접 사용한 것 같은 농기구나

어울리지 않지만 나비 표본 등등이 잡다하게 널려 있었습니다. 

 

입장한 뒤에도 계속적으로 사람이 오는 걸 보면 맛집이긴 확실히 맛집인가 봅니다.

 

화원시장 맛집 서순자 손 수제비, 칼국수

먼저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냉면 그릇 한 가득 와서 서빙을 할 때에도 살짝 넘쳐 흘렀습니다. 

뜨끈한게 비오는 날 먹으면 참 술술 잘 넘어 갈 것도 같습니다. 

 

저는 칼국수도 수제비도 좋지만 안에 있는 감자를 골라먹는 걸 

특출나게 더 좋아합니다.

 

뜨겁기는 하지만 감자 특유의 식감이 너무 좋아서 말입니다.

 

 

화원시장 맛집 서순자 손 수제비

드디어 제 메뉴인 손 수제비도 나왔습니다.

칼국수와는 다르게 고춧가루가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먹기 딱 좋은 순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 부림 손칼국수가 화원에 있었던 시절에는 자주 수제비를 먹었었는데,

그 때가 참 그립습니다.

 

수제비의 맛에 있어서는 그렇게 특기할 만한 사항은 없습니다. 

시장 특유의 시끌벅적함과 저렴한 가격이 괜찮으시다면

화원시장의 서순자 손 수제비, 한 번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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