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골뱅이 무침 맛집 황골뱅이 feat 웰시코기
거의 1년만입니다!
전 직장의 선배님과 동기님을 만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평소에 말솜씨가 없는 저라도 듣고 있으면 정말로 재밌으니까요.
이번에는 동성로 약령골목 안의 커피명가에서 이야기를 하다,
저녁즈음에 골뱅이를 먹기로 하여 황골뱅이라는 가게를 찾게 되었습니다.
선배님께서 주신 귀한 포카칩과 브라우니를 옆구리에 끼고가니
몇 사람들의 시선의 주목이 느껴지기는 하더군요.
동성로 골뱅이 무침 맛집 황골뱅이 메뉴판
굉장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메뉴판입니다.
실제로는 손님들이 물 쏟고 술 쏟고 해서 이정도로 해지지 않았나 싶기는 하지만요.
쪼오금 상태는 나쁘지만, 메뉴 자체는 맛있어보입니다.
여러분들의 배려덕에 얼큰 골뱅이 탕이 아니라
일반 골뱅이탕 작은거를 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걸로는 아쉬우니 나중에 메뉴판을 다시 보고 추가 메뉴를 시킬 생각입니다.
아, 골뱅이는 가게 점원분께서 친절하게 뱅글뱅글 쏙 뽑아주시니
크게 귀찮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동성로 골뱅이 무침 맛집 황골뱅이 직원 웰시코기 루피
동성로 황골뱅이의 명물 중 하나, 웰시코기인 루피가 마스코트 역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게 앞을 지나가면 짖어서 호객 행위를 한다거나,
손님들 테이블 옆에 이렇게 앉아서 행복감과 사진찍을 타이밍을 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게 해 줍니다.
동성로 골뱅이 무침 맛집 황골뱅이 상차림
황골뱅이의 상차림입니다.
기본 안주로 뻥튀기랑 번데기도 나오니 메인 안주가 없을 때라도
술을 마시는데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게다가 골뱅이를 찍어먹을 초장, 와사비 간장, 그리고 쌈장도 각각 구비되어 있어
꽤나 다채롭게 골뱅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동성로 골뱅이 무침 맛집 황골뱅이 치킨
골뱅이 탕을 시키고 바로 뭔가 아쉽다고 생각해서 치킨&골뱅이무침 세트를 시켰습니다.
두 가지의 오묘한 조화입니다. 골뱅이무침과 치킨을 묶어 놓으시는 생각은 어디서 하신 걸까요.
겉바속촉 가로쉬 족장님의 맛을 음미하면서 진로 한잔하면
이만큼 행복한 일이 또 없습니다.
동성로 골뱅이 무침 맛집 황골뱅이 골뱅이탕
메인 안주 골뱅이탕이 등장했습니다.
햐, 두부도 있고 커다란 골뱅이도 많이 들어있고 국물은 백탕인데도 매콤~해서
저한테는 조금 버거운 감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술안주로는 적격이었습니다.
골뱅이는 잘 발라진 속살을 깻잎과 김 위에 얹고 날치알 올리고
기호에 맞는 소스를 올려서 먹으면 맛이 굳굳입니다.
동성로 골뱅이 무침 맛집 황골뱅이 골뱅이무침
치킨과 함께나온 골뱅이 무침 또한 빠질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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