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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그라피 - 가는 길
네가 있는 꿈이었다.
이내 하늘은 주홍빛에서 보랏빛으로 물들었고
서로 아무말 없이 그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괴로움도 이제 차오르지 않았다.
가을의 온도를 닮은 것 같이 쨍한 선선함이 가슴에 감돌았다.
너의 말을 기다리지도
내가 말을 건네지도 않았지만,
침묵은 무겁게 다가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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