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파스타와 커피를 함께 즐기는 카페, 더 커피 빈

동성로 파스타와 커피를 함께 즐기는 카페, 더 커피 빈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대구, 오랜만에 다시 만난 직장 선배들과의 동성로 탐방글입니다. 

불타는 금요일은 역시 동성로에 있는 카페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최고 아닙니까. 

 

나이가 들어서인지 시끄러운 곳은 대화소리도 잘 들리지 않아서 

영 별로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동성로 2.28 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더 커피 빈이라는 카페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동성로 파스타와 커피를 함께 즐기는 카페, 더 커피 빈 위치

 

대구 중구 공평동 13-3에 위치합니다.

 

바로 맞은편, 앰배서더 호텔 옆에 예전에 가 보았던 바다와와 동아식당이 있지요.

 

2021.05.16 - 동성로 고등어회 바다와 부터 상인 31.5 연어회까지

동성로 고등어회 바다와 부터 상인 31.5 연어회까지

2021.06.03 - 동성로 동아식당 고등어 소면 / 된장비빔면 먹고왔습니다.

동성로 동아식당 고등어 소면 / 된장비빔면 먹고왔습니다.

 

둘 다 올해의 일이기는 한데,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고등어가 비리지 않고 참 맛있었던 두 가게이니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동성로 파스타와 커피를 함께 즐기는 카페, 더 커피 빈 베이커리

으햐, 꽤나 많은 베이커리 종류가 있어서 눈이 돌아갑니다.

 

스콘에 머핀, 케이크에 베이글까지,

살짝 출출할 때라면 몇몇 가지를 시켜서 조금 맛보고 싶습니다만, 이미 저녁을 먹고 온 지라 

이번에는 아쉽지만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성로 파스타와 커피를 함께 즐기는 카페, 더 커피 빈 파스타 류

깜짝 놀랍게도 동성로 더 커피빈에서는 파스타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파스타를 먹는다는 발상은 크게 해 본적은 없습니다만, 

펜네 혹은 피치 면을 고른 다음 소스를 고르면 파스타 주문 완료인 듯 합니다.

 

토마토 베이스인 두 가지 보다는 크림 베이스 소스가 맛있어보이는데, 

다음에 먹어볼 기회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동성로 파스타와 커피를 함께 즐기는 카페, 더 커피 빈 메뉴

가을가을한 느낌이 가득한 동성로 커피빈의 메뉴판입니다.

아이스 메뉴를 시킬 때는 한참이나 지났고, 늦은 시간이기에 과량의 카페인은 NG이므로,

신메뉴로 시나몬 라떼가 홍보되고 있었으므로 그걸 오더했습니다.

 

본가에서 시나몬 스틱을 주문해서 가끔 향을 즐기곤 했었기에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동성로 파스타와 커피를 함께 즐기는 카페, 더 커피 빈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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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형 계단이 인상적인 동성로 커피빈의 내부입니다. 

이미 시간이 조금 늦어서인지 사람이 많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편한 자리, 편한 자리만을 찾다가 계단 바로 앞 회색 소파 세 곳에 쪼롬히 앉았습니다.

2층도 있으나 흡연하는 곳이 있어서 담배 냄새가 가끔 나 불편한 점이 있다고 하여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동성로 파스타와 커피를 함께 즐기는 카페, 더 커피 빈 메뉴

메뉴 세 가지가 다 나왔습니다.

그러고보니 저 빼고 다른 분들은 전부 다 아이스 메뉴로군요.

역시 젊으셔서 추위에도 굴하시지 않으시나 봅니다..

 

시나몬 스틱은 살짝 가라앉아있어서 마실 때마다 빼꼼히 나와

향을 더욱 부각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이 없어 조용한 카페에 흐르는 재즈음악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서 

오랜만에 만난 선배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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