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랙돌 고양이 카페 추천, 양이랑 커피랑에서 힐링

동성로 랙돌 고양이 카페 추천, 양이랑 커피랑에서 힐링

오랜만에 고양이와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동성로의 양이랑 커피랑이라는

고양이 카페를 찾아보았습니다.

 

2018.01.12 - 경북대 북문, 이색카페 냥군멍군에서 멍뭉고냥이들과 놀다!

경북대 북문, 이색카페 냥군멍군에서 멍뭉고냥이들과 놀다!

2020.09.29 - 대구 동성로 덕수네 애견카페에서 롤링파스타, 쉑쉑버거까지

대구 동성로 덕수네 애견카페에서 롤링파스타, 쉑쉑버거까지

동성로에서는 몇 군데 동물카페를 가본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에, 

힐링을 충분히 하고 올 수 있었기에 이번에도 고양이들과 놀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가득차서 입장했습니다.

 

 

동성로 랙돌 고양이 카페 추천, 양이랑 커피랑 위치

대구 중구 삼덕동 1가 17-15 4층에 위치합니다.

 

랙돌 고양이만을 모아놓은 카페라고 하는데, 

랙돌 고양이의 종이 어떤 것인지 몰라 우선 사전 조사를 실시했었습니다.

 

196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의 육종가인 앤 베이커(Ann Baker)가 

조세핀이라는 긴 털을 가진 고양이의 새끼들을 이용하여 만들어 낸 품종이다. 

 

베이커는 조세핀의 새끼 중 매우 얌전한 특징을 보이는 새끼들을 

버만 또는 버미즈와 같은 외형을 가진 고양이와의 교배시켰다. 

 

이렇게 만들어진 품종인 랙돌(ragdoll)은 ‘봉제인형’이라는 뜻이 있는데, 

이는 랙돌을 안아 올리면 몸에 힘을 빼고 축 늘어져 사람에게 몸을 맡기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베이커는 이후 ‘랙돌’이라는 품종명을 상표로 등록하고 이 명칭을 사용하려면 

자신이 만든 단체인 국제랙돌고양이협회(IRCA, International Ragdoll Cat Association)에만 

등록할 수 있게 제한하였다. 

 

이후 이러한 제약에 반대한 몇몇 육종가들이 국제랙돌고양이협회에서 벗어나 

랙돌을 개량시킨 ‘라가머핀’이라는 품종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랙돌’이라는 명칭은 2005년 베이커가 이름의 사용권을 갱신하지 않은 뒤에야 

국제랙돌고양이협회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육종가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길고 단단한 몸통에 짧고 강한 다리를 가진 중대형 종이다.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넓은 쐐기형의 머리를 가지며 이마는 편평하다.

푸른 눈동자는 끝 부분이 처져 있다.

코와 윗입술은 일직선을 그린다.

꼬리의 길이는 몸길이와 같고, 걸을 때는 꼬리가 등 위로 올라간다.

중간보다 약간 긴 길이의 겉털과 속털이 부드럽고 촘촘하게 나 있다.

 

일반적으로 바탕색은 흰색이나 크림색에 가까운 옅은 색이며,

귀∙코∙꼬리∙발은 밝은 갈색∙초콜릿색∙붉은색∙분홍빛을 띄는 회색∙옅은 청색 등의 다소 짙은 색을 띤다.

때로 발과 배는 흰 경우, 흰 다리와 흰 배를 가지며 얼굴에 거꾸로 된 ‘V’자형의 무늬를 갖는 경우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랙돌 [Ragdoll] (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320195&cid=40942&categoryId=32624 

랙돌

 

이쁜 고양이에다가 사람을 좋아한다고 하니 정말로 기대가 큽니다.

 

동성로 랙돌 고양이 카페 추천, 양이랑 커피랑 랙돌 고양이

들어가자마자 처음 만난 고양이, 어쩐지 눈빛이 귀찮아보이기는 하지만

착실하게 쓰다듬을때는 몸을 맡겨주는 고양이였습니다.

 

눈이 초록색으로 푸르른게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자니 정말로 신비로운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앉아있을때는 몰랐는데, 요 녀석 다리가 짤뚱한 먼치킨이라 

더욱 두근두근 관찰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동성로 랙돌 고양이 카페 추천, 양이랑 커피랑 내부

0123

동화풍의 캣타워와 언뜻 인테리어용 인듯 하지만 실제로 고영희들이 자주 올라가는 

나무 조형물이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양이랑 커피랑의 내부입니다. 

 

이렇게 주위를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는 와중에도 저를 유심히 바라보는 고양이들 몇몇,

가까이 올 듯 안올듯 하면서 내민 손을 스쳐만 지나가는 아이들입니다.

 

만지는건 크게 허락하지 않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찍는 건 허락하는 

양이랑 커피랑의 랙돌 고양이들입니다.

 

눈이 새파란게 정말로 이쁩니다. 

가까이에서 가만히 들여다보면 정말 보석같이 반짝이는데, 사진으로는 그 아름다움이 다 

잡히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0123

고양이들을 애정어린 눈빛으로 보고있던 와중, 이렇게 가루를 묻히고 다니는 녀석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애기가 고양이 간식을 사서 피리부는 사나이 놀이를 하고 있더군요.

간식 맛을 보고 고양이들이 계속해서 달라붙는 걸 보고, 역시 실생활에서도 과금은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입맛을 춉춉 다시는 고양이의 핑크핑크한 입 속이 너무나 이쁩니다.

 

01234

테이블에 앉아 있다가 다른 손님이 다른 고양이를 보러가서 

멀뚱하니 혼자 남아있는 랙돌, 초면이라서 그런지 아직 개체간의 구분이 잘 되지 않습니다.

일단 뭐 귀여우니까 괜찮기는 합니다만, 이름을 알 수 있다면 더 정이 잘 붙을 것 같기도 하고.

 

귀찮게하는 손님한테서 떨어져 목을 촵촵 축이고 있는 고양이님 

가만히 소리를 들어보니 물먹는 소리마저 귀여웠습니다.

 

0123

숨숨집에 숨어 들어간 고양이,

악수 한 번 해 보겠다고 손 살짝 집어넣었다가 파워풀한 일격을 한 번 맞고 나서 

조금 쫄았습니다.

 

0123

바닥 위에서 추욱 처져서 나른한 오후를 보내고 있는 고양이. 

손을 잘 허락해주지는 않지만, 이렇게 가만히 있을때에는 만져도 뭐라고 안하더군요. 

대신 너무 귀찮게하면 다른데로 도망가버립니다.

 

빨대하나로 너무 잘 노는 고영희.mp4

 

012

창가자리를 선점하니 고양이 네 마리가 창틀에서 쉬고 있는 장면을 10cm 앞에서 

관망할 수 있었습니다.

귀찮게 굴면 때릴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만, 다행히도 실제로 맞지는 않았습니다.

 

012345

눈이 대리석의 회색을 닮은 랙돌 고양이,

가만히 옆에서 보고있는데도, 점점 가까이 다가가도 신경도 안쓰는 도도한 성격의 녀석이었습니다.

핑크핑크한 코도 만져보고 살짜기 앞발도 만져보고 

턱도 만져보고 보들보들 등도 많이 쓸어보고, 무지하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01234

요렇게 흰색 검정색 냥이가 겹쳐서도 자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다가 일어나서 서로 그루밍도 해주고 꼭 껴안고 자는걸 보니 정말 흐뭇한 마음이었습니다. 

둘 다 정말로 깨물어 주고 싶은 사랑스러움입니다.

 

그래서 요렇게 동영상까지 남겨두었습니다. 

너는 찍어라 우리는 잔다. 이렇게나 마이페이스적인 성격의 녀석들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고 배길까요.

 

01234

마지막으로는 살짝 몽총미가 드러나는 양이랑 커피랑의 랙돌 고양이로 마칩니다. 

햐, 고양이가 무릎위에 올라와서 고양이들의 침대 역할도 한 번 해보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그만큼 마음을 열어주는 녀석은 없었습니다. 

 

 

 

관련 기사

 

2021.09.26 - 경산 대구한의대 도넛 전문 카페 림핌에서 도넛 먹기

2021.08.01 - 달성군 옥포 카페, 아로우 커피 크로와상 맛집

달성군 옥포 카페, 아로우 커피 크로와상 맛집

2021.09.13 - 영천 베이커리 카페 맛집 스테이 클래시

2021.08.25 - 동성로 카페 맛집 슬로우 터틀에서 복숭아 빙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