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방송탄 유명 치킨집, 김도영의 진주통닭

동성로 방송탄 유명 치킨집, 김도영의 진주통닭

치하치하, 금요일은 치킨데이입니다. 

이번 금요일은 전 직장 선배들과 만나서 치킨을 먹기로 했습니다.

 

대구에는 3대 치킨이 있다고 합니다.

삼덕 통닭, 뉴욕 통닭 그리고 이번에 간 진주 통닭이 바로 그렇습니다.

 

삼덕 통닭은 워낙 유명하고 가까이에 있어서 가끔 갔었는데, 

뉴욕과 진주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었습니다. 

 

동성로 방송탄 유명 치킨집, 김도영의 진주통닭 위치

 

대구 중구 남산동 700-39에 위치하고 있는 진주 통닭은 

반월당역과 명덕역 그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걸어가는 것이라면 반월당역이 조금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동성로 방송탄 유명 치킨집, 김도영의 진주통닭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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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통닭 가게 자체는 넓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또 무진장 많아서 혹시 웨이팅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닌가 걱정하기도 했는데,

다행히도 자리가 빈데가 생겨서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동성로 방송탄 유명 치킨집, 김도영의 진주통닭 메뉴판

일반 치킨집에서 보던 메뉴들과는 차이점이 몇몇 보이는 진주 통닭의 메뉴판입니다.

 

옛날 치킨 한 마리를 고대로 튀겨서 먹기 좋게 잘라 주는게 온마리 튀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후라이드 치킨이 켄터키인듯 합니다.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고 있다니 더 맛있지 않을까 싶은데, 

온마리 튀김과 양념통닭 반/ 후라이드 반, 총 두 마리를 주문했습니다.

 

동성로 방송탄 유명 치킨집, 김도영의 진주통닭 양념 반 후라이드 반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진주 통닭, 양념 치킨 반 후라이드 치킨 반입니다.

바삭바삭한 튀김옷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양념치킨은 양념에 생강이 들어가 있는지 미미하게 생강 맛이 났습니다만,

생강을 싫어하는 저도 그리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빵가루를 담뿍 묻힌 요즘의 튀김옷과는 확실히 다른 치킨이었습니다.

 

동성로 방송탄 유명 치킨집, 김도영의 진주통닭 온마리 튀김

여기는 옛날 통닭을 그대로 튀겨 잘라낸 온마리 튀김입니다.

기존의 옛날 통닭은 맛과 향은 어떤 치킨과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맛있지만, 

먹기가 힘들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 합니다.

 

진주 통닭에서는 이렇게 치킨을 딱 먹기 좋게 잘라 냄으로써 그 단점을 극복해 냈습니다.

물론 맛도 충분히 있지요.

 

동성로 방송탄 유명 치킨집, 김도영의 진주통닭 튀겨지길 기다리는 닭

진주 통닭 내부에는 또 이렇게 1차 초벌을 해 놓은 여러마리의 닭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납작한 이 닭들은 생닭의 등뼈를 으스려뜨려 납닥하게 만들어 튀긴다고 합니다.

 

올드한 분위기에 솔직히 아저씨들만 찾는 그런 집이 아닐까 

사전에 걱정은 했습니다만, 맡아보고 만족, 먹어보고 만족한 진주 통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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