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두통을 겪을까?
개라고 해서 행복한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하러 가거나 설거지를 하지 않아서 좋겠네라고 생각하거나.
두통이 심해서 아침부터 진통제를 마시는 것도 없지 않을까요?
아니 잠깐만요, 개라도 머리가 아프거나 하지요?
개라도 두통에 시달리는 일이 있어서 그렇게 행복하지 않은 날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전문가들에게 물어 봅시다.
Tim Bentley
퍼듀 대학 수의 신경학 조교수
네, 개에도 두통은 있습니다.
수의학의 신경과 의사·신경 외과 의사로서 나는 인간의 환자처럼
아프거나 두통을 일으키는 뇌 종양이나 뇌염을 앓는 개를 항상 보고 있습니다.
개가 두통이 있는지는 개를 진찰하고 바로 진단을 내리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계속적인 통증이나 두통을 일으키는 질병의 진단을 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두통에 대한 대처에 강아지가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가령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심박 수가 높은 개를 본 적이 있습니다.
심박 수가 높은 것은 통증의 사인입니다.
이 개는 주인에게도 나에게도 만져지는 것을 싫어하고 있었습니다.
만져지는 것을 싫어하는 원인으로 흔히 관절염, 장염인데 그런 기색은 없습니다.
MRI을 찍게 되어 알게 된 사실은 뇌 종양이었습니다.
진통제를 처방하였을 시 심박 수가 떨어지고 기쁜 듯이 저나 주인에게 만져지는 것을 꺼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보통의 진통제로는 듣지 않는 경우도 있어 신경통용 진통제로 통증을 완화하는 심박 수를 내릴 수도 있습니다.
개는,우리 인간 같은 일상적인 두통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강아지에게 두통이 있는 낌새를 느끼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일상성 두통이라는 것은 신경 검사에서는 이상을 찾지 못하고
MRI와 척추 천자의 같은 검사도 이상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보통의 개가 두통을 느끼고 있는지 없는지를 증명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만약 자신의 개가 불편할 듯이 있거나 머리 주위를 만지면 싫어하고 있는 경우는 바로 수의사에게 데리고 가세요.
그럴 때는 치통거나, 귀의 염증 등일 경우도 있습니다.
혹시 뇌 종양이나 뇌염 등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
때는 수의사를 소개 받아 주세요.
대부분은, 단순한 치아의 병, 귀의 염증 등의 사례가 많습니다.
Adam Boyko
코넬대 수의 약학부 생물 의학 과학 조교수
개에게 두통이 있는지 알아내는 좋은 방법은 없지만,
개는 생물학적으로 우리와 닮아 있어 두통을 앓는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종류의 개는 뇌염이 되기 쉬운 성질에서 종양이나 부비동 감염증이 생기고는 합니다.
이들 종양이나 부비동 감염증은 인간의 세계로 말하면 두통이 병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인간의 약을 개에게 주면 안됩니다, 그것은 비극의 시작입니다.
또 개는 브리딩 과정에서 유전적인 수정도 일어납니다.
품종에 따라서는 50배 몸의 크기가 바뀌었으며, 두개골의 형태도 변했습니다.
이에 의해서 모든 반응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개는 육식 동물이니,통증이 있을 때 그것을 눈치채이지 않도록 용감한 얼굴을 하는 것이 습성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연계에서 하극상이 일어나니까요.
Elizabeth Stelow
캘리포니아 대학 데이 비스 학교 동물 행동학
인간의 편두통에 같은 것을 개도 겪고 있다는 수의학자도 있습니다.
통증의 행동과 편두통 시 개의 행동이 인간의 아픔의 행동이 비슷하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또 치료제의 영향으로 머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고 그것을 "두통"으로 부르는 것으로 생각하는 수의학자도 있습니다.
지금은 개에게 두통이 있는지를 확실히 하기 위한 비교 시험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인간과 같은 병의 증상을 많이 가진 개가, 두통이 없다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는 인간과 같은 중앙 신경 경로가 많이 있어 인간이라도 "오작동"을 일으키니
개도 역시 같은 일은 일어날 것입니다.
Charles H. Vite
펜실베이니아 대학 수의학 교수
개는 두통이 있다는 징후는 많이 있습니다.
우선 개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뇌 종양에 걸릴 수 있으며, 뇌 종양을 앓으면 두통이 일어납니다.
그리고.뇌 종양을 앓은 개는 머리를 벽이나 가구에 박거나 하는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항염증 약을 투여하면 머리를 밀어붙이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마치 아픈 장소를 누르고 통증을 경감시키려는 행동은 사람과 같죠.
그럼 개는 인간처럼 갑자기 두통에 습격당하거나 할까요?
라는 의문에 관해서는 증거가 없습니다.
그러나 개에게는 최소한 숙취 두통은 거의 없어 보여서 부럽네요.
Valeri Farmer-Dougan
일리노이 주립 대학 개 행동·인지학 연구실 교수
네, 다른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개에도 두통은 있습니다.
행동을 통해서 확인 해 볼 방법은, 좋은 날씨에 산책을 가기 싫어하거나 잘 먹던 간식을 싫어하는 등
평소의 행동과 다른 것으로 두통이 있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통이 있을 때는 머리를 벽이나 가구에 밀어붙이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개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치통, 눈의 기능 장애, 알레르기, 머리 부상 등으로 두통을 앓습니다.
하지만,개는 머리가 아프다고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인간이 개의 작은 행동의 변화를 살펴보지 않고는 빨리 진단을 할 수 없어요.
수의사와 좋은 관계를 쌓고 이상한 현상을 바로 알리는 것은 개의 건강과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역시 개에게도 두통이 있나 보군요.
그래도 개는 "머리 아프다!"고 말할 수 없어서 주인이 확실히 평소 작은 변화에 알아차리지 않으면 안 되므로
평소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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