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 크라운호프에서 따끈한 오뎅탕과 하이볼로 불금 보내기

대곡 크라운호프에서 따끈한 오뎅탕과 하이볼로 불금 보내기

일주일 간의 스트레스를 풀기위해서는 

조금이나마 알코올이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집 근처에 있었지만 

가 볼 기회가 없었었던 크라운호프에 방문하였습니다.

 

예전에 자주 갔었던 봉구비어의

확장판 같은 느낌의 호프집입니다.

 

크라운호프 대구진천점
크라운호프 | 상세
대구 달서구 진천동 744-5

 

주차장은 따로 없으니 걸어서,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물론 술을 드실 생각이시라면 차를 

끌고 오지 않으시는 편이 훨씬 좋지요.

 

대구진천점 크라운호프 내부

떠들썩한 분위기를 좋아하진 않기에 

따로 분리된 테이블 이외에 손님이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먹고 마시기 시작하자마자 

손님들이 많이 들어온건 어쩔 수 없습니다만, 

예전 쿠로배트맨? 과 같이 노래가 너무 시끄러워서 

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라면 너무 별로입니다.

 

메뉴를 고르면서 신메뉴 및 발렌타인 하이볼이 있다길래

쓰윽 서치 한 번 해 줍니다.

 

우선 술은 하이볼로 마시기로 했습니다.

 

소주는 너무 쓰고 맥주는 너무 안 취하니까 

중간으로 타협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청포도 하이볼 하나, 자몽 하이볼 하나 일단 주문!

 

날도 추워져서 탕 메뉴가 땡깁니다. 

 

소시지를 먹고 싶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거부하고

오뎅탕을 시켰습니다.

 

소시지는 마트에서 사서 집에서 

구워 먹으라구 친구! ^^*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안주도 확인해 보았습니다만,

저녁을 먹고온지라 그렇게 눈에 들어오지는 않아 패스하려고 했으나

치즈감자 튀김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하나 시키고 말았습니다.

 

달달한 매력의 청포도와 자몽 하이볼이 등장했습니다.

 

오랜만의 음주라서 상당히 기쁜 마음으로

하이볼을 접견하게 되었습니다.

 

살짝 식도를 따끈하게 데펴주는 이 느낌 

정말로 기쁩니다.

 

치즈감자튀김이 이빠이! 

살살 녹는 고소한 치즈와 감자는 

정말로 안주로서 매력적인 메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에다가 살짝 매콤한 어묵탕과 함께라면 

하이볼 다 마시고 여기다 한 잔 더 추가해서 마실 수 있습니다.

 

진짜 따끈한 어묵 국물 존맛탱입니다.

하이볼은 각자 한 잔 씩 비운지 한 참 되었고

또 한 잔 시킬 타이밍이로군요.

 

양맥 세트로 발렌타인 1잔이랑 맥주를 주는 세트가 있길래 

도전하는 마음가짐으로 시켜보았습니다만, 

역시 양주는 스트레이트로는 도저히 못먹겠군요.

 

맥주에 타 마셔보기도 했는데 

독해서 다 못마시고 조금 남긴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 마셨더라면 기분좋게 알딸딸해져서 

집으로 돌아가 꿀 잠을 잤을텐데 말입니다.

 

어쨌든 불타는 금요일도 행복하게 마무리 완료입니다.

 

대곡역 근처에 사신다면, 집 근처에서 

다양한 메뉴와 술을 즐길 수 있는 크라운호프에서 

따끈한 오뎅탕과 하이볼 한 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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