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도 먹었던 대구 명덕 맛집, 제일 콩국에서 찹쌀 콩국

유재석도 먹었던 대구 명덕 맛집, 제일 콩국에서 찹쌀 콩국 

명덕역에는 정말 몇 번 가본 적이 없는 대구의 역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대명동 계명대학교 근처에 뮤지컬을 볼 기회가 있어 

가는 길에 저녁 대용으로 제일 콩국이라는 콩국집에서 

처음으로 찹쌀 콩국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일콩국
전화번호 :053-253-4863국수 | 상세
대구 중구 남산동 2118-2

 

명덕역과 남산역 바로 중간에 위치한 곳이며

대명공연문화거리 근처에 있으며 주차장도 있는지라

공연도 보고 색다르게 콩국도 먹어볼 수 있습니다.

 

깔끔한 내부에 테이블도 많습니다.

이런 가게는 참 좋죠, 어쩐지 카페같기도 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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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콩물로는 콩국수밖에 먹어보지 않은지라 

찹쌀 도넛? 이 들어간 찹쌀 콩물은 저에게 있어서 첫 도전이었습니다.

 

콩국수도 좋아하기는 하는데,

먹다보면 물려서 다 먹지 못하는 일이 부지기수라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일콩국과 찹쌀콩국이 메인인 메뉴판입니다. 

 

콩국이 끌리지 않는 분들이라면 잔치국수, 비빔국수나 

돈까스를 따로 시킬 수 있는 부분이 좋은 듯합니다.

 

가족끼리 와서 아이들은 돈까스가 더욱 땡길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우선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제일 콩국보다는

찹쌀 도넛이 들어있는 찹쌀 콩국을 먹어야 조금이나마 

배가 더 들어차지 않을까 싶어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옆에는 콩국에 넣어먹을 수 있도록 소금과 설탕 두 가지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콩국수에는 소금을 넣어먹는 파라 

이번에도 소금으로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드디어 노릿노릿한 베이지 색감의 뜨거운 콩국물에

맛나보이는 찹쌀도넛이 담뿍 든 찹쌀 콩국이 나왔습니다.

 

콩국수와 같은 콩국물 베이스를 뜨끈하게 데워

찹쌀 도넛을 넣어 먹는 음식이라고는 하지만,

콩국수와는 느낌 자체가 상당히 다르군요.

 

중국에서 주로 아침에 먹는 콩국물 '떠우장'과 

중국식 꽈배기인 '요우티아오'의 조합이 유명한 만큼 

어떤게 원조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고소하이 참 먹을만은 했습니다.

 

다만, 조금 느끼한 감이 있어서 물려버리므로

깍두기나 김치가 좀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걸 하는 

아쉬운 바람도 있습니다.

 

그래도 한겨울에 먹으면 몸이 싸악 풀릴 것 같은 

이 고소함은 콩국에서 밖에 느끼질 못할 것 같습니다.

 

따끈고소한 콩국에다가 

쫄깃한 찹쌀 도넛의 맛을 함께 느끼고 싶으시다면,

오늘은 명덕역 근처의 제일콩국에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떠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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