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의 수초항 시작, 미크란테뭄과 암브리아 수초 식재하기
결국 수초항을 시작해버리는 일을 저질러 버렸습니다.
정말 오래전부터 수초항에다가 아기자기 새우를
꾸며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이루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이번 일요일 수초닷컴에 갔다가 소일을 사고
미크란테뭄과 암브리아까지 사서,
원래 있던 혜미 어항에 식재까지 하는데에는
한나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수초용 핀셋이 없으며, 혜미 어항이 좁고 깊은 모양인지라
손으로 하기에는 너무 어려워서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암브리아 부터 으쌰으쌰 식재한 뒤
앞쪽에 미크란테뭄을 심어보았습니다.
여기다가 소일에 흙탕물이 일어나면 안되니
졸졸졸졸 흐를 수 있도록 고저차를 이용하여
호스로 물을 내려줍니다.
다행히 금붕어 물을 갈아줄 때와 비슷한 방법으로
물을 조용히 흘려주니 약 30분 정도가 되니 물이 거의 찹니다.
2023.04.10 - 오란다 금붕어 한 마리 더 추가, 대구 금붕어 코리아의 새 친구
초보가 식재한 티가 팍팍 나는 수초항에 물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전경수초중 쉬운 편에 속하는 미크란테뭄은
미크란테뭄 sp 몬테카를로라고 합니다.
(Micranthemum sp 'Monte Carlo')
Micr(작은) +Anthemum(꽃) 이라고 하며
둥근형태의 밝은 녹색잎이 매력적인 전경수초입니다.
암브리아는 유경수초로서
줄기를 잘라내어 번식하는 수초라고 합니다.
잘 키우면 초록색의 꽃다발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해서 상당히 이쁘다고 합니다.
아, 수조 세팅하기 전 물때를 완벽히 제거해야 했어야 하는데;;
하얀 수조 유리가 너무나 거슬립니다...
일단은 잘 식재하고 식재가 덜 된 녀석들은
다시 나무젓가락으로 식재하다 보니까
다행히 더 뜨는 수초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기다가 조그마한 걸이식 여과기 하나를 걸어두려고 합니다.
물이 잡히면 새우도 몇마리 데리고 와서 잘 살게
두어보려고 하구요.
2017.06.09 - 2017.6.9. 보석거북이 보석이 근황글, 거북거북
2017.04.15 - 레이저백 거북이들 금붕어 생먹이를 사 주다! in 자루
2023.07.18 - 금붕어 부레병, 지느러미썩음병 치료기(feat. 엘바진, 썰파피쉬)
2023.03.24 - 경산 오란다 금붕어를 분양 받았습니다(ft.라미수족관)
-
'잡다한 일상 > 물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보 수초 식재, 미니헤어글라스 벨렘과 암브리아 심기! (0) | 2023.08.27 |
---|---|
수초 식재의 길, 미크란테뭄과 암브리아 수초 다시 식재하기 (0) | 2023.08.25 |
오란다 금붕어 꼬리썩음병, 부레병 완치로 본 어항 복귀 (0) | 2023.07.28 |
금붕어 부레병, 지느러미썩음병 치료기(feat. 엘바진, 썰파피쉬) (0) | 2023.07.18 |
오란다 금붕어 한 마리 더 추가, 대구 금붕어 코리아의 새 친구 (2) | 2023.04.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