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오란다 금붕어를 분양 받았습니다(ft.라미수족관)
물생활을 놓은지 한참이나 되었습니다만,
경산에서 우연한 기회로 다시금 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레이저백, 보석거북이 기타 등등의 여러 생물을
키웠었지만, 이번에는 오란다라고 하는 금붕어 종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오란다 금붕어는 일본에서 네덜란드를 부르는 단어가 오란다이기 때문에
네덜란드에서 온 품종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네덜란드에서 온 것이 아니라 중국에서 개량된 금붕어라고 합니다.
저는 대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라미수족관이라는 곳에서
금붕어를 분양받았습니다.
3월 18일(토)에 분양받아서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가네요.
이름은 분이라고 짓고 잘 놀고 있습니다.
라미수족관
대구 동구 각산동 1082-1
제 오란다 금붕어는 종어가 아니지만
그만큼 매력있는 녀석이라 생각합니다.
라미수족관에는 7만원 짜리의 물혹도 잘 올라오고
덩치도 큰 종어 녀석들도 판매하고 있으니
블로그를 참조하시어 방문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란다 금붕어(Oranda Goldfish)는 금붕어의 한 종류로서,
중국에서 육성되어 유럽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이들 금붕어는 몸통이 높고 둥글며, 대개 두꺼운 비늘이 자라 있습니다.
또한 오란다 금붕어는 긴 꼬리와 유연한 허리를 가지고 있으며,
몸의 색상은 주로 빨간색, 주황색, 흰색, 검은색 등이 있습니다.
스펀지 여과기 큰거 하나, 기포기 하나 그리고 조명과
30큐브 어항 하나를 받아서 이렇게 잘 키우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꿈이었던 탱크항으로 말이지요.
몸통이 하얗고 꼬리와 다른 지느러미들에만
포인트로 주홍색의 무늬가 있는 모습이 참 이쁩니다.
금붕어가 온 첫날은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해서 굶기고
다음날 부터 밥을 줬는데 그 때 부터 조금씩 사람 손을 타는지
가까이에만 가면 밥을 달라고 수면 위로 올라옵니다.
오란다 금붕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오란다 금붕어 종은 중국에서 유금의 돌연변이인 육혹이 있는
홍고두를 고정시키고 개량한 품종으로 1789~1800년에
중국에서 오키나와를 거쳐 일본 나가사키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난주와 구별하는 가장 큰 특징은 난주와 달리 등지느러미가 있으며,
또 유금과 비슷하게 몸이 둥글둥글합니다.
둥근 체형에 육혹이 조금이라도 나있으면 보통 오란다로 분류하기 때문에
유금, 코메트, 오란다가 주가 돼 교배한 마트표 막금붕어들 대부분이 오란다라고 합니다.
오란다라는 명칭은 중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갈 때
당시 일본에서는 외국의 것은 모두 네덜란드의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사자머리 금붕어라고도 하는데
머리 부분의 육혹이 사자의 갈기를 닮았기 때문이지요.
제 분이는 아직 그렇게 육혹이 크지 않지만,
수온 조절과 밥을 잘 먹이면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오란다는 일본난주와 마찬가지로 상면관상이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체형이 길고 중국과 태국의 오란다는 매우 몸이 둥글다고 하며,
몸이 둥글고 육혹이 크며 모양이 잘 잡혀있으며,
지느러미가 상하지 않고 곧을수록 고급 오란다 금붕어라고 합니다.
여과기 아래에 들어가서 후진을 못하고 발버둥 치고 있을때는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모릅니다.
혼자서 나중에 나올 수야 있었겠지만,
아직 사육 초기 단계라서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일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버리고 마네요.
다행히 금붕어 류는 체력도 생존력도 좋다고 하니
의문사 할 확률은 아마 없다고 보고
열심히 밥 주고 물갈아 줘서 오래오래 함께 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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