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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밤 ost (disc 2 - 19)
뒤돌아본 시야에는 빗방울만이 메운다
흐리게 물안개가 차오른 아스팔트의 거리
언제, 어디서 만났을까
어쩐지 낯이 익은 듯한 쓸쓸하고도 손길을 뿌리치는 듯한 이 거리는
손가락 끝에 닿는 표지판의 온도는 살을 에는듯 차갑게 마음을 조이고
호흡을 채워가는 묵직한 물 비린내에 가슴이 따갑다
차박 차박 하고 대지에 들러붙는 듯한 발자국 소리만이 그 위를 채워서
빗소리에 취해버린 머릿속에서는 이제, 목적지 같은건 떠오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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