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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Game

바람의나라 - 길림성

by KaNonx카논 201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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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 길림성

 

 

그대 가시는 길에

내 그림자를 데리고 가지 마시오

 

내 생각 일랑 마시고

저기 해 떨어지는 곳 저 편으로 곧장 가시오

 

나 더이상은 님 찾지 못하도록

발자욱 조차 남기고 가지 마시오

 

이 바람에 눈물을 싣고서

나도 그대를 이제 그만 놓을 터이니

 

언덕 너머, 오랜 시간 후 다시 재회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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