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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잇고 당신을 이은 적색의 실
언제까지고 끊어지지 않는 선, 그리고 앞에 놓여진 길
오직 순수하게 영원이라 믿은 우리들
그리고 지평선 너머 펼쳐진 두 사람의 하늘빛 석양이.
이어진 두 새끼손가락에는 붉은 실의 궤적이
그리고 지금, 흔적조차 남기지 않은 인연의 실
언제부터인가 등을 돌리고 걸어나간 두 연인(戀人)
평탄한 연초록빛 대지위에 홀로
밝은 장밋빛을 닮은 실이 다시 이어질 때 까지
진심으로 사랑했던 그대와 손을 맞잡고 바라본 하늘빛 석양을 떠올리자.
다시 되감을 수 없을 그 시대(時代)를.
-Longing Love-
Image by.pixiv-17576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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