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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

『...?』 ▶Play '緣, 여기에서 이어지고, 戀, 여기에서 지다.'

by KaNonx카논 201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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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잇고 당신을 이은 적색의 실

언제까지고 끊어지지 않는 선, 그리고 앞에 놓여진 길

오직 순수하게 영원이라 믿은 우리들

그리고 지평선 너머 펼쳐진 두 사람의 하늘빛 석양이.

이어진 두 새끼손가락에는 붉은 실의 궤적이


그리고 지금, 흔적조차 남기지 않은 인연의 실

언제부터인가 등을 돌리고 걸어나간 두 연인(戀人)

평탄한 연초록빛 대지위에 홀로

밝은 장밋빛을 닮은 실이 다시 이어질 때 까지 

진심으로 사랑했던 그대와 손을 맞잡고 바라본 하늘빛 석양을 떠올리자.

다시 되감을 수 없을 그 시대(時代)를.


-Longing Love-

 

Image by.pixiv-17576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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