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낡은 오르골

청월령 - 잠 못 드는 밤에

by KaNonx카논 2016. 10. 7.
반응형

 

청월령 - 잠 못 드는 밤에

 

오늘 아침, 계절의 향기가 문득 바뀐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직도 여름의 잔향이 남은 나뭇잎 사이로

 

어젯밤 꿈 속의 당신의 모습이 갑자기 눈에 아른거렸습니다.

 

그리움 이었을까요 아니면 후회였을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애정이란건 이미 다 없어진 채로 이제는 빈 껍데기 밖에 남지않은 이 감정을

 

무엇이라 형용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이겨내면 될까요, 어떻게 털어내버리면 될까요

 

자꾸만 그 과거의 그림자를 뒤쫒는 내가 미워집니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5Fctt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