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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

바람의 궁궐 - Titanrium

by KaNonx카논 2018.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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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궁궐 - Titanrium

 

끊임없이 새벽녘을 감싸안는 달무리

 

휘영청 떠오른 달빛은 온데간데 없이 고요의 바닷속에는

 

은빛의 물고기 떼만이 조용히 유영을 반복한다.

 

어둑어둑한 시야에 익숙해질 때 즈음에는 가만가만 자리에서 일어나

 

아직 그래도 달무리 사이

 

빛 비추는 곳으로 걸어가련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1mV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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