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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일담

대구미술관, 시를 위한 놀이터 그리고 이건희 컬렉션까지

by 휴식의 KaNonx카논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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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시를 위한 놀이터 그리고 이건희 컬렉션까지

첫 대구미술관 나들이입니다. 

이전, 대구미술관 예매에 실패한 이후 딱 일주일만에 다시 도전하여 

이번에는 주말에 무사히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건희 컬렉션의 일부가 공개되기도 하는 중이라서 이틀 정도 전의 예약은 

힘들어서 5일전에는 예약해야 주말 표를 노릴 수 있었습니다.

 

대구 미술관은 시를 위한 놀이터라는 테마로도 1층에 전시가 실시되고 있었습니다.

 

대구 미술관 - 시를 위한 놀이터 / 크베이 삼낭

Khvay Samnang크베이 삼낭이라는 작가의 영상이 우선 입구에서 재생되고 있습니다.

 

Khvay Samnang(1982년생, Svay Rieng, 캄보디아)은 퍼포먼스, 사진, 비디오, 설치를 아우르는

예술을 표현하는 작가라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의 나체가 등장해서 갑자기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다가 넊을 놓고 보게 되었는데, 자연의 생동감을 몸 한가득 표현하는 느낌인지,

아니면 개발로 인해서 파괴되는 삼림을 고통을 표현한건지.

첫번째 부터가 꽤나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원주민들이 사는 곳의 삼림 개발을 막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나온 퍼포먼스라고 합니다. 

꽤나 인상적인 작가라 구글에 쳐 보니 실오라기 하나 걸치고 있지 않고 찍은 퍼포먼스도 있었습니다. 

 

대구 미술관 1층 내부

1층의 중정에도 미술품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왼쪽의 나무 판자는 보여지는 것은 일반 벽처럼 보여지지만, 2층에서 내려다 보면 ART라는 글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상 깊었던 작품, 이건 미술관의 인테리어 정도라고 여기고 

지나칠 수 있었던 것이긴 한데, GOOD이라는 글자에서 O가 가끔 반짝거림으로,

좋은GOOD 신GOD 은 어디에 있는가 하는 물음을 던지는 의미라고 합니다.

 

높은 천장, 탁 트인 공간에 놓여있는 미술품들 

 

상기의 먹물과 흙으로 발바닥을 찍어놓은 작품은 일본의 작가 오쿠보 에이지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오쿠보 에이지(Okubo Eiji)는 '대지미술(大地美術)의 대가' 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대구 미술관 - 시를 위한 놀이터 히와 케이 이외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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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대구 미술관 시를 위한 놀이터 전시에는 많은 작가들의 전시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각각 어떠한 뜻을 담고 있는지 하나하나 파악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슴이 느끼는대로 느끼고, 느껴지지 않으면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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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진 전시입니다. 

작가분의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으나, 어쩐지 인스타그램이나 

휴대폰 고화질 배경화면이라고 치면 나올 법한 사진입니다.

 

물론 이렇게 표현해서 저렴해 보인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며, 

오히려 알듯 모를 듯 알쏭달쏭한 전시품 보다는 더욱 가슴에 직접적으로 전해져 오는 바가 있었습니다.

 

대구 미술관 - 시를 위한 놀이터 / 백남준

너무나도 유명한 작가 백남준의 작품도 몇 가지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브라운관 텔레비전 속의 푸른 달을 바라보는 나무 토끼.

 

그 토끼가 가지는 감정은 그리움일까 동경일까.

토끼의 눈망울에서는 무기질적인 시선만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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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외에도 브라운관을 통한 예술만을 한 줄 알았던 백남준의 다른 작품 또한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어쩐지 상식의 폭이 넓어진 듯한 느낌이 들었던 시를 위한 놀이터 전시였습니다.

 

대구 미술관 -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웰컴 홈 

그리고 대망의 이건희 컬렉션 웰컴 홈입니다. 

이건희 컬렉션의 극히 일부에 불과해서 매우 아쉽지만, 그래도 한 번 화두가 되었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대구 미술관 - 이건희 컬렉션 흰 장미와 붉은 장미

이전부터 대구미술관이 소유하고 있었던 붉은 장미(이인성, 붉은장미, (1940년대))와

이번 이건희 컬렉션으로 대구미술관에 전시되게 된 흰 장미가 함께 걸려져 있습니다.

 

저녁 노을 즈음의 고즈넉한 고기잡이 어선들의 항구가 거친 붓질로 표현된 작품. 

이 작품이 어쩐지 가슴속에 오래도록 남았습니다. 

 

자연스레 노을이 표현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이 풍경 자체가 외로워 보여서 그런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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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술관, 서두에서 말했던 ART를 마지막으로, 

대구 미술관 전시 관람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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