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구암역 낙지맛집 윤중원낙지에서 낙지전골
칠곡 구암역, 이번에는 사촌끼리의 계가 있어서 여기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3호선쪽 지하철은 예전에 팔거역과 매천시장역 정도를 간게 기억에 남아있네요.
2021.11.27 - 매천시장 경매장과 수산시장에서 오징어 회
벌써 매천시장에 다녀온지도 반년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무척이나 빠름을 느끼는데요, 사촌 계 또한 약 1년만에 만나는 자리라
설레기도 하고 조심스럽기도 한 감정이 뒤섞여있습니다.
2021.12.09 - 광장코아 생맥주와 감자튀김 맛집, 감자공장 공장장
이전에는 광장코아에서, 이번에는 칠곡에서, 평소라면 가지 않는 곳에서 모인지라
포스팅 할 만한 가치는 꽤 높을 것 같습니다.
칠곡 구암역 낙지맛집 윤중원낙지 내부
깔끔하고 넓은 칠곡 윤중원 낙지의 내부입니다.
손소독제가 자리마다 있는게 인상깊군요.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없는건 아쉬웠지만, 예약석도 번잡한 중앙에 위치하지 않아서
나름대로 조용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칠곡 구암역 낙지맛집 윤중원낙지 메뉴판
매콤함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윤중원 낙지의 메뉴판입니다.
산불낙곱새 전골이나 낙지전골, 얼큰하게 드실분은 따로 주문 시 말씀하면
더 얼큰하게 해주나 봅니다.
저는 정말로 맵찔이라서 주문할때 부탁해서 덜 맵게 해달라고 사전에 말씀드렸습니다.
산낙지 전골과 산낙지 회 그리고 왕새우 소금구이!
낙지를 전혀 못 먹는 아이들은 돈까스를 시켜주었습니다.
칠곡 구암역 낙지맛집 윤중원낙지 산낙지 회
힘차게 꿈틀거리는 산낙지에 참기름 그리고
약간의 참깨만이 토핑된 산낙지 회입니다.
이 'Live octopus' 회는 물론 잘게 잘려있지만
긴게 들어갈 수 있으니 목구멍에 걸리는 것을 유의하며 잘게잘게 씹어먹읍시다.
칠곡 구암역 낙지맛집 윤중원낙지 산낙지 전골
산낙지가 우글우글한 산낙지 전골도 등장했습니다.
처음보는 외국인들은 솔직히 경악할 만한 비주얼이긴 할 것 같습니다.
여러개의 잘린 촉수가 쉬지 않고 꾸물꾸물 대는 광경.. 이질감이 넘치지요.
물론 맛은 좋습니다.
싱싱한 낙지의 움직임에 감동을 받아서 GIF로도 한 사발 퍼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낙지를 먹지 못하는 조카를 위해 시킨 왕새우 소금구이.
껍질을 까는게 무진장 귀찮고 뜨겁지만, 나름대로 먹을 만한 메뉴입니다.
심신의 보양이 필요할때, 매콤한 맛으로 이열치열하고 싶을때
칠곡의 윤중원낙지에서 얼큰한 산낙지 전골 한 다라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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