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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기◀/카페

밤의 제주 노형동 에스프레소 라운지, 따끈한 녹차라떼

by KaNonx카논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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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제주 노형동 에스프레소 라운지, 따끈한 녹차라떼

늦은 여름휴가, 9월 초의 제주 여행기에 다녀왔던 밤의 카페 기행을 

지금에서야 적어보려고 합니다. 

 

1박 2일로 무척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만큼 즐거운 기억을 

수많이 쌓고 온 제주도 여행이었습니다.

 

노형동 숙소 근처에 있었던 카페, 에스프레소 라운지에서 

그냥 자기에는 아쉬운 제주의 밤을 달래러 잠시 나갔다 와 보았습니다.

 

에스프레소라운지
카페 | 상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3806-8 1,2층

 

밤 9시~10시 정도에 방문한 에스프레소 라운지에는 

주차장부터 꽉 차 있는 것은 물론 1층에 동네 주민들이 많이 나와서 

늦은 시간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늦게 카페를 가서 눈치를 봐야하진 않을지 걱정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편하게 즐기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밤의 제주 노형동 에스프레소 라운지 메뉴판

직원분들의 친절함이 어째서인지 눈에 띄었던 에스프레소 라운지의 메뉴판입니다.

늦은 저녁, 곧 잠을 청해야 하기 때문에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류는 제외.

녹차라떼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녹차에도 카페인이 있기는 했다는걸 주문 이후에야 아차 하고 깨달아버렸네요.

 

방앗간을 챔새가 그넁 지나가는 법이 없는 것 처럼 

아무리 자기 전이지만 고소한 빵 앞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습니다.

달콤한 식빵 한 덩이와 스콘까지 골라서 주문해 주면 

제주의 첫 번째이자 마지막 밤을 장식할 준비는 이미 완료된 겁니다.

 

 

밤의 제주 노형동 에스프레소 라운지 2층에서 본 내부

U자 형의 카운터를 위에서 내려다보니 어쩐지

한국이 아닌 이국의 카페에라도 온 듯 합니다.

 

여기저기에서 반짝이는 노란 불빛의 조명에 

잠시 눈길을 던지고 있으면 야경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는 여기는 

노형동 에스프레소 라운지입니다.

 

저희가 앉을 자리는 바로 이쪽, 1층이 내려다보이는 

카페의 중앙 자리입니다. 

 

음료를 마시면서 아래층을 부감하는 것 만큼 

시간을 죽이는데에 탁월한 건 없으니 말입니다.

 

012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여기 저기에서 볼 수 있어서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심심치는 않았습니다.

 

밤의 제주 노형동 에스프레소 라운지, 따끈한 녹차라떼와 스콘

주문한 음료와 베이커리가 나왔습니다. 

저녁을 정직한우명가의 한우로 먹었지만, 운전을 계속 한다고 

많이 피곤하기라도 했는지 배가 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생이랑 둘이 와서 베이커리는 거의 제가 다 먹은 느낌입니다. 

 

저녁 늦게왔지만, 여유롭게 라떼와 빵을 즐길 수 있어서 

제주를 더욱 알차게 느끼게 해 주었던 노형 에스프레소 라운지.

 

늦은 밤, 그냥 자기에는 아쉽고 출출함을 느끼고 있다면 

에스프레소 라운지에서 따끈한 라떼 한 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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