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페 진정성 종점에서 오리지널 골드 밀크티 첫 경험
제주도를 다녀와서 세 번째 식당 or 카페의 소개입니다.
카페 진정성 종점이 서울에 있다가 분점을 차려서
제주도 이호일동으로 왔다고 들었습니다.
게다가 밀크티 장인의 카페라고도 하던데,
최근에 밀크티를 처음 마셔 본 저로서는 어떤게 다를까 상당히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카페 진정성 종점은 제주 이호일동 바닷가가 찬란히 보이는 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날이 맑아도 좋지만 날이 컴컴해도 또 그 만큼의 매력이 있을 것 같은 풍광입니다.
제주 카페 진정성 종점 외관
맑은 하늘에 그렇지 못한 기온.
차에서 내려서 빠르게 카페로 들어가기 전에 찍은 진정성 종점의 외관입니다.
작달막한 아틀리에 혹은 미술관을 떠올리게 합니다.
제주 카페 진정성 종점 내부
안은 탁 트여있어서 굉장히 넓습니다.
마치 호텔의 로비를 생각나게 하네요, 이제야 제주도에 여행을 온 것이
살짜기나마 실감이 났습니다.
깔끔한 카페 인테리어와 그에 맞는 테이블과 의자
바닷가와 마주한 전면 유리창을 보니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제주 카페 진정성 종점 메뉴
카페 진정성 종점의 메뉴판입니다.
커피 원두는 세 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라떼도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시그니처 메뉴인 듯합니다.
오리지널 골드 밀크티를 마시지 않았다면,
아마도 스트로베리 크림티 라떼에 꽂혔을겁니다.
밀크쉐이크, 밀크티는 물론
호박죽 또한 파는데, 이건 의외네요
우선은 클래식 블렌딩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제 몪의 오리지널 골드 밀크티를 마시고 가기로 했습니다.
밀크티 장인의 비법이 녹아 있다고하니 상당히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다른 베이커리 메뉴도 있기는 하지만,
조금 이따가 점심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패스
개인적으로는 맨 오른쪽에 위치한 우도 땅콩 갸또라는 메뉴가
달지 않아보여서 먹고싶었습니다.
창 가에 앉아서 가만히 바다를 들여다 보고 있자니
마음 한 구석에 있던 답답함이 푸른 파도와 하늘 사이로
저도 모르는 새에 새어나가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입니다.
사람은 모름지기 여유를 곁에 두고서 살아야 하는 모양입니다.
그 와중에 빠르게 음료가 나왔습니다.
사진을 찍을 각도가 참 애매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왼쪽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오른쪽이 카페 진정성 종점의 오리지널 골드 밀크티입니다.
병에 있는 밀크티를 미리 도자기 잔에 붓고 찻 잎을 더 넣어주셨습니다.
빈 컵에 거름망을 대고 찻잎을 걸러 밀크티를 마시면 되는 모양입니다.
드디어 밀크티의 시식입니다.
최근 빽다방에서 마셨던 밀크티는....약품 냄새? 풀 냄새 같은게
많이 났었습니다.
일단 다 마시긴했지만...
카페 진정성 종점의 오리지널 골드 밀크티는 향이 은은하면서도
맛도 잔잔한 홍차와 우유의 맛이 잘 어우러져서
밀크티 초심자도 쉽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맛..!
카페를 나왔더니 여전히 하늘은 맑고 푸릅니다.
게다가 반갑지 않게 습기가 가득가득합니다.
대구나 경산보다 더 덥게도 느껴지는 제주도에서
과연 적응하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관련 기사
2021.06.03 - 동성로 동아식당 고등어 소면 / 된장비빔면 먹고왔습니다.
2021.06.05 - 가족과 맛집 탐방 동성로 라스또 식당에서 진천역 뜨돈까지
2017.08.25 - 이번주의 먹부림!(하이네켄에서부터 맘스터치 치킨까지)
2017.06.04 - 2017.6.2. 서문시장에서 먹방!(꼬치 떡갈비, 삼각만두 등)
-
'▶맛집 탐방기◀ >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에이바우트 커피, 가장 편하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0) | 2021.06.15 |
---|---|
동성로 크렘 브륄레 마카롱 맛집 삼더크 즐기기 (0) | 2021.06.11 |
부산 송도 카페, 볼레길 스콘과 분위기 맛집을 찾는다면 (0) | 2020.09.29 |
동성로 말랑캣 고양이 카페에서 힐링 실시! (0) | 2019.11.05 |
대구 현풍, 마카롱 집 윤달에서 치즈치즈한 마카롱을! (0) | 2018.04.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