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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기◀/카페

코카콜라 굿즈가 가득, 고령 대가야 카페에서 빈티지한 휴일

by KaNonx카논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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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굿즈가 가득, 고령 대가야 카페에서 빈티지한 휴일

작년 가을이 조금씩 앞으로 다가오던 날, 

고령에 희한한 카페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부모님과 

한 번 놀러 가 본 적이 있습니다.

 

이 날은 고령의 핑크뮬리가 이쁜 어북실과 

고령 수목원에 들른 뒤에, 

 

2023.04.15 - 4대째 고령 모듬추어탕 진한 추어탕과 맛좋은 반찬

 

추어탕 집에서 점심을 먹은 뒤 

드라이브 겸 대가야 카페를 찾는 일정으로 

고령 드라이브를 다녀왔었습니다.

 

첫 인상부터가 상당히 흥미로웠던 대가야 카페 내부는

코카콜라 굿즈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대가야카페
전화번호 :054-955-6688 차,커피 | 상세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내곡리 585

 

고령 대가야읍 내곡리 외딴곳에 위치하여 

조용하지만 한편으로는 소장품들이 꽤나 많아

번잡함을 조금 느낄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일단 베이커리류는 간단하게

마들렌이나 소금빵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직접 손으로 쓰신 대가야 카페의 메뉴판.

 

솔직히 말씀드려서 음료수의 맛보다는 

카페 자체에 모아놓은 사장님의 소장품들을

찍고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음료 맛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래에서부터 차근히 확인해 보시지요.

 

코카콜라 외에도 작게 

진로의 두꺼비 굿즈가 모여있습니다.

 

이런 굿즈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두꺼비들이 있었습니다.

 

코카콜라 상표가 붙은거라면 거의 모든 굿즈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풍기와 라디오 그리고 뮤직박스도 보입니다.

 

레트로풍의 아이템이 참 멋들어져 보이네요.

 

여기는 예스러운 아이템이 가득 모여 있는 공간입니다.

오드리 햅번의 초상화와 타자기, 구식 핸드폰까지

어쩐지 박물관을 떠올리게도 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시계가 꽤나 많았습니다.

시계 아래에 이렇게 계속 회전하는 장식물이 달린 녀석 말이지요.

 

지금이야 전부 무소음 시계나 디지털로 넘어갔으나,

가끔은 이런 아날로그도 좋다 싶습니다.

 

심즈에서 자주 인테리어 해 놓아 익숙한 커다란 뮤직박스입니다.

 

예전에는 집을 사면 이렇게 레트로틱한 뮤직박스 하나를 

포인트로 놓고 싶었습니다만, 지금은 집을 언제 살까도 고민이로군요.

 

마시멜로의 마스크와 작은 미니 냉장고,

팝콘 기계까지 모두 코카콜라입니다.

 

코카콜라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많은 

굿즈를 만들어 낸걸까요..?

 

다른 쪽에는 이렇게 범선과 옛날 라디오 티비 등이 전시되어있습니다.

 

LP 판도 상당히 많은데, 이정도면 차라리 LP 카페 쪽으로 

방향을 틀어보시는 것도 나쁘시진 않을 것 같습니다.

 

진짜 많습니다. 

정말 많습니다.

 

정말 카페가 아니라 박물관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2층도 따로 있습니다.

코카콜라가 아니라 다른 소장품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이것도 꽤나 흥미롭더라구요.

 

일단은 음료수가 나와서 목은 좀 축여야 겠지요.

깔끔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플레인 요거트 등과

작은 머핀 하나를 먹었습니다.

 

2층에는 또 옛날 카메라들이 잔뜩 있습니다.

경산 압량 신대리에도 이렇게 카메라를 모아둔 카페가 있기는 한데,

살짝 분위기가 다르기는 하네요.

 

오래된 축음기 하나와 정말 오래된 책.

 

요즘 아이들이라면 모를 필름 카메라의 필름과 

영사기와 티비.

 

티비와 라디오 그리고 테이프까지 재생이 가능한 걸로 보이는 

품명을 가늠할 수 없는 물체까지 있습니다.

 

상당히 힙하네요.

 

정말 여러가지 신기한 물건을 볼 수 있어서 나름대로 즐거웠던 

고령 대가야 카페 나들이었습니다.

 

대형 카페 처럼 탁 트인 것은 아니며

살짝 번잡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꽤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마치 코카콜라 박물관에라도 온 것 같은 대가야 카페에서 

여러가지 물건들을 보면서 추억의 시간을 걸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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