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화진해수욕장을 바라보며 바다뷰 카페를 즐기는 카페 오딘
더위가 아직 한창일 때, 가족 포항 여행으로 다시 다녀온 카페 오딘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 싶었는데
광복절 휴일인지라 사람이 많았었군요.
땡볕에 차를 세워두면 뜨끈뜨끈해져서 최대한 건물의 그늘에라도 들어갈 수 있도록
주차를 해 놓고 시원한 실내로 입장!
오딘 베이커리카페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동해대로 3320
(우) 37510(지번) 송라면 지경리 222
054-262-0243
카페 오딘은 카페 러블랑과 붙어있으며 지경항 근처, 그리고
화진 해수욕장에서 머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어디에 자리를 잡더라도 바다가 한 눈에 보여서 너무 이쁜 카페 중 하나입니다.
포항 화진해수욕장을 바라보며 바다뷰 카페를 즐기는 카페 오딘 메뉴판
어르신들도 자주 찾는 오딘의 메뉴판이어서인지
아메리카노에도 고소하고 산뜻한 설명이 붙어있네요.
여름인지라 빙수 메뉴도 있고 어떤 걸 먹어도 이런 더운 날에는
행복하게 몸 속에 스며들 것 같습니다.
2023.04.21-포항 카페 오딘에서 딸기 타르트와 녹차라떼 한 잔
예전 23년도에도 어머니랑 동생과 함께 오딘에 와 본적이 있었지요.
그 때도 이렇게 베이커리 메뉴가 화사했던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정말 눈을 즐겁게 하는 메뉴들이 많습니다.
스트로베리 스콘을 하나먹었습니다만, 멜론빵과 야키소바 빵 등
희한하게 일본 식 빵도 여럿 구비해 놓았더라구요.
하늘도 새파랗고 수평선 너머까지도 청푸른 바다가 이어져있습니다.
깔끔한 포항 카페 오딘의 인테리어와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풍경,
그치만 강한 햇살은 이길 수 없었는지 다들
햇살이 들어오는 자리는 피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찍을 수 있었던 깔끔한 카페의 사진.
포항 카페 오딘에서 사진찍기 좋은 가장 유명한 자리!
이렇게 대학 강의실이 생각나기도 하는 계단형 구조물에 각각 자리가 배치되어있는데요,
특성상 1열로 쪼롬히 앉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들은 불편하긴 합니다.
이런 샹들리에, 정말로 좋아합니다.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동성로의 와인바 회색도시란 곳에 간 적이 있는데,
거기에도 이런 화려한 샹들리에가 있었지요.
거기는 낮아서 사진찍기 너무 좋았지만, 오딘의 샹들리에는 너무 높아서
어떻게 찍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직원이 많아서인지 음료는 대체적으로 빠르게 나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말차 라떼와 아마도 과일 에이드 였던 걸로 기억하는 음료까지 말이지요.
이렇게 포항에 가족여행을 다녀오면서, 포항 오딘 카페 두 번째 방문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여전히 사람은 많고, 바다는 이뻤지만, 밖이 너무 더워서 돌아다니기가 힘들었던 점,
그 점 하나만 빼면 정말로 멋진 여행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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