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서도 읍천리를 즐기자 레트로 카페 읍천리382 부산해운대좌동점
해운대역 2번출구, 와는 한참 먼 곳
해리단길과도 떨어진 곳에 읍천리 382가 있습니다.
번화가와는 거리가 있어서 사람도 거의 없고 조용하지만
읍천리 자체가 레트로 풍 인테리어를 지향하고 있어서 그런지
사진을 찍을 곳은 많습니다.
읍천리382 부산해운대좌동점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15번길 35
(지번) 좌동 1357-4
매일 09:00 ~ 23:00
051-731-0382
읍천리의 메뉴판입니다.
예전에는 가끔 포장하거나 배달의 민족으로 시켜서 먹기도 했는데,
신선하네요.
이렇게 메뉴판 밑에 음료의 사진도 전부 붙어있다는 것에서
참으로 공을 많이 들인 티가 납니다.
가게 한 쪽은 시골 할머니 댁에라도 온 것 같은
구형 테레비와 장이 있고 한 장 한 장 찢어내는 달력에
옛 교과서가 걸려있습니다.
이런 우아한 샹들리에가 너무 좋습니다.
먼지 쌓이고 하면 답도 없을 것 같지만 자가가 있다면 꼭 달아보고 싶습니다.
치렁치렁한 하얀 커튼에, 노란 불빛의 샹들리에
그리고 우아한 홍차 한 잔 까지.
애석하게도 돈이 없으니까 오늘은 읍천리의 음료로 만족합시다.
여긴 특이하게 테이크아웃이라면 무조건 캔시머로 주는군요.
다른 컵보다는 확실히 먹기도 편하고 들고 다니기에도 편하긴하지요.
해리단길과는 떨어져 있어서 찾아가기에는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해운대를 걷다가 잠시 쉬고 싶을 때에는 살짝 구석지기에 있는 읍천리에 찾아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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