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닷가에 위치한 삼합라면, 마루해물라면 솔직 후기
제주도 마지막 맛집 탐방기는 바닷가에 위치한 제주 마루해물라면입니다.
우연히도 제주도에 오기 전, 지인을 통해서 들었던 가게에 가게 되었습니다.
해물이 많이 들어가 있는 라면이라 상당히 먹을만 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차량을 따로 댈 주차장은 조금 떨어져 있어서,
근처 도로가에 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루해물라면은 제주시 용담삼동 2319-8의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항이 가까운지라 계속해서 비행기가 날고 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한다면 하루 종일도 보실 수 있겠지만,
너무 날이 더워서 쓰러지실 수 있음을 감안하십시오 휴먼.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마루해물라면은 지하에 위치해있습니다.
첫인상은 깔끔하다는 쪽보다는 아기자기한 느낌이 가깝습니다.
제주시 삼합라면 마루해물라면 내부
제주 마루해물라면의 내부입니다.
바 자리가 위 사진처럼 있으며 테이블 자리도 있습니다.
음, 어쩐지 조금 낮익은 풍경이다 싶었는데,
마치 동성로의 와우돈까스에 들어간 풍경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주시 삼합라면 마루해물라면 메뉴
마루해물라면의 메뉴입니다.
마루해물라면에는 문어, 한치, 전복, 소라, 홍합, 황게, 딱새우, 백합 등등의 재료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제철마다 바뀔 수 있다는 문구는 있기는 합니다만, 실제로 나온 라면은 조금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
제주시 삼합라면 마루해물라면, 제주삼합라면
제주 삼합라면이 나왔습니다.
첫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빨갛게 익은 황게가 참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구요.
게를 좋아해서 이건 합격점이라고 볼 수 있지만,
게를 덜어내고 홍합의 껍질을 다 까고 남은 라면의 모습입니다.
제철에 따라서 재료가 바뀔 수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딱새우, 백합, 소라, 문어, 한치는 하나도 안보이고 황게, 홍합, 전복 딱 세가지만 들어있네요.
대신이라고 하기에도 그런 곤약이 중간에 있는 것 빼고는 매우 아쉽습니다.
게다가 양파는 매운기가 덜 빠져서 매콤합니다.
다른 메뉴를 먹어보았으면 실망이 조금 덜 했을까 후회하기도 했었지만,
이미 먹은 것은 어쩔 수가 없기는 하지요.
제주도 마지막 식사가 아쉬웠는지라, 마무리가 잘 지어지지 않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며 또 다시 제주도에 가서
새롭게 맛집을 찾으면 되는 일입니다.
계속적으로 제주도 맛집 탐방 (feat. 출장) 글은 업로드 될 예정이오니
부디 많은 관심 바랍니다.
관련 기사
2021.07.22 - 제주시 연동, 소고기 맛집을 찾는다면 뒤뜰에 한우
2021.07.18 - 우니가 맛있다, 제주 스시테이 카이센동의 신선함
2021.07.12 - 양꼬치에는 테라, 간만의 양꼬치 상인동 오성양꼬치
2021.07.07 - 제주 북한음식 전문 이만갑, 북한식 국밥 온밥 체험
-
'▶맛집 탐방기◀ > 음식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원한 복지리탕, 성서 향록 복어 본점에서 한그릇 뚝딱 (0) | 2021.07.31 |
---|---|
대전 우송대, 무모한 초밥에서 메가초밥 먹부림하기 (0) | 2021.07.24 |
제주시 연동, 소고기 맛집을 찾는다면 뒤뜰에 한우 (0) | 2021.07.22 |
제주 이도이동 소고기 스페셜 구이 맛집, 정직한우명가 (0) | 2021.07.21 |
화원 먹거리골목 오리고기 맛집 낙동 생오리 (0) | 2021.07.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