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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기◀/음식점

시원한 복지리탕, 성서 향록 복어 본점에서 한그릇 뚝딱

by KaNonx카논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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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복지리탕, 성서 향록 복어 본점에서 한그릇 뚝딱

한 여름, 염천하가 계속되고있습니다. 

직장 -> 집 -> 운동인 단조로운 사이클에 지쳐서 몸이 노곤해지고 

체력의 한계가 점점 찾아들어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마침 이번주는 본가에도 돌아왔기에 부모님과 오랜만에 몸보신을 목적으로 

복어 코스요리를 먹으러 성서로 출발! 

 

했으나, 원래 가려던 곳이 마침 7월 31일부터 휴가였기에 코스요리는 포기하고 

성서 119 구급대 맞은편, 성서 향록 복어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1000-47, 성서산업단지역 바로 옆 큰길가에 위치해서

요 근방을 돌아다니시는 분은 왔다갔다 하시다가 많이 보았을 가게일 것입니다.

 

성서 향록 복어 본점 내부

정말 오랜만에 온 향록 복어입니다. 

아마, 초등학생 혹은 중학생 때 와 본 기억이 슬며시 나는데, 

30세가 된 이 시점에서도 남아있어 다시 와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물론 그 때 복어맛을 몰라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대게 한식류는 어른이 되고 난 뒤에 좋아하게 된 지라, 복지리탕의 시원한 맛이 기대가 됩니다.

 

성서 향록 복어 본점 메뉴판

향록 복어의 메뉴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씩 맛 볼 수 있는 복어 코스요리가 넘모 먹고 싶었는데

여기는 코스요리가 따로 없으니 복어지리탕 3개로 통일. 

 

복 튀김이 그렇게 바삭바삭 고소고소 정말 맛있고 

복어 껍질도 쫄깃쫄깃하고 소주 한 잔 하기 딱 좋은 맛인데, 뭔가 조금 아쉽군요.

 

성서 향록 복어 본점 밑반찬 및 콩나물 무침

01

밑반찬이라고 해서 별 특이한 건 없습니다. 

나중에 복지리탕에 나온 복어 고기를 찍어먹을 간장&와사비와 어묵 / 된장고추 등등 

식전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드셔주시면 됩니다. 

 

나중에 나오는 콩나물무침은 찜에 나오는 그 콩나물무침이 맞습니다.

밥하고 함께해도 좋고 복어 고기를 발라서 함께 먹어도 아삭아삭 느낌이 좋습니다.

 

성서 향록 복어 본점 복지리탕의 복어 

01

야들야들 잘 익혀져서 뼈와 샥샥 분리되는 복어입니다. 

본디 저는 굽거나 찌거나 삶은 물고기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복어는 별개입니다.

물고기의 식감과는 좀 다르게 느껴지는 식감 때문일까요.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와사비를 곁들여 먹어도 코끝이 찡한 맛이 일품입니다.

 

플레이팅에 신경쓰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맛있었으므로 인정! 

 

전 날 술을 마시지는 않았지만, 속이 싸악 풀리는 이 느낌은

복지리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원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복 고기가 조금 더 있었으면 더 배가 불렀을텐데 아쉽기는합니다만, 

복어는 비싼몸이니까 이해하고자 합니다.

 

성서 향록 복어, 복어의 효능에는 

사족이지만 복어는 혈액순환, 근육 경화를 방지하는데에 좋고 단백질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기타 등등 효능이 적혀 있는데, 이 효능을 전부 보려면 복어 몇 마리의 희생이 필요할지요?

 

아무튼 효능이라도 읽어보면 플라시보 효과라도 볼 수 있을까 하여 한번 포스팅에 포함시켜 보았습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여름 건강하고 무탈히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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