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유비칼국수, 동죽 물총조개 칼국수를 소개한다.

경산 유비칼국수, 동죽 물총조개 칼국수를 소개한다.

경산의 일요일은 평범하게 평화롭습니다. 

느지막히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가는데, 매번 똑같은 곳을 고르기는 재미 없으니

오늘은 도담스시, 원할머니 보쌈 옆에 생긴 유비칼국수를 골랐습니다.

 

이전부터 동죽칼국수가 기대되기는 했지만, 혼자 갈 짬이 나지 않았었습니다.

 

경산 유비칼국수, 동죽칼국수 맛집 위치

 

유비칼국수는 경산시 압량읍 신대리 456에 위치합니다.

금화돈까스 뒷편, 갓 샐러드 바로 옆에 위치하오니 확인은 쉽습니다.

 

경산 유비칼국수, 동죽칼국수 맛집 내부

새로 생긴 곳이라 그런지 상당히 깔끔합니다. 

게다가 밥은 무한리필이라는 점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사실 칼국수같은 면류는 금방 배가 꺼지는 것이 단점이라 

식사로서의 매력은 다소 감소한다고 생각하기에, 

밥을 조금이라도 먹어 두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직접 만드신 감주 또한 무료제공입니다. 

이건 안 갈 수가 없는 집이었었군요. 

 

경산 유비칼국수, 동죽칼국수 맛집 메뉴

유비칼국수의 메뉴는 심플합니다.

 

동죽칼국수와, 물총조개- 동죽을 이용한 물총탕에 파전까지 

밥 메뉴가 따로 없는것이 아쉽지만, 위와 같이 밥을 무한리필로 제공하고 있으니

특별히 문제는 없습니다. 

 

계절메뉴로 콩국수를 제공하고는 있지만, 특별히 콩국수를 좋아하지는 않으니 

패스하고 오늘은 동죽칼국수만 먹도록 하겠습니다.

 

SNS이벤트로 #유비칼국수 를 해시태그하면 음료수 혹은 소주를 서비스하는군요.

먹기에 바빠서 당시에는 하지 않았지만, 따로 보정하여 인스타그램에는 

차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산 유비칼국수, 동죽칼국수 2인분 등장

드디어 등장입니다. 늦은 아침이라서 조금 배가고프긴 하지만,

이정도의 양이라면 배에서 늦은 아침이라도 용서하고도 남을 양이지요.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와사비 간장과 초장은 기본제공입니다.

개인적으로 김치와 깍두기에서 생강 맛이 조금 강하게 난다고 생각합니다. 

맛은 있어서 문제는 없었지만요.

 

시원한 국물에 동죽이 참으로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토요일에 조금 과음을 했더니 속이 좋지 않았는데, 자극적이지도 않고 

해장용으로는 완벽하군요. 

 

이렇게 칼국수를 먹고 있자니, 계명대 정문에서 학생 때 친구들과 가끔 먹으러 간 칼국수나

화원 부림 해물칼국수 등이 생각납니다. 

 

오래 전 일이지만 그다지 오래 전이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런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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