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장인복어, 까치복어 복지리탕 속시원하게 한 탕!
복어하면 복지리탕, 복지리탕하면 복어입니다.
물론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속이 더부룩한 일요일, 경산 근처에 시원한 복지리탕이 어디 없을까
찾아보던 와중, 생긴지 오래지 않은 장인복국이라는 복어전문점이 있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복지리탕 맛집, 경산 장인복어 위치
장인복국은 경북 경산시 옥산동 133-2 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청정한우라는 한우 전문점 자리였기에 아직 정보가 갱신되지 않은 사이트가 있기에
확인 후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복지리탕 맛집, 경산 장인복어 메뉴
비가 추적추적 오는 바람에 익숙치 않은 운전에 애를 먹기는 했지만,
잘 찾아왔습니다. 주차장은 있으나 좁은 입구를 가로질러 가야하므로 초보분들은 조심 또 조심하십시오.
장인복국의 메뉴판입니다.
복지리탕을 먹으려고 작정하고 왔으니, 낙지 까치복국 / 까치복국 또는 밀복국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2021.07.31 - 시원한 복지리탕, 성서 향록 복어 본점에서 한그릇 뚝딱
최근에 성서 향록복어에서도 복지리탕을 먹었었는데,
어떻게 다른지 한 번, 몸소 체험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복지리탕 맛집, 경산 장인복어 내부
카페인지 일반 음식점인지 헷갈릴만큼 화이트와 메탈의 조화가 깔끔한 장인복어의 내부입니다.
게다가 의자는 파래서 꽤나 포인트가 되는 점이 멋지지요.
무엇보다 오픈한 지 얼마되지 않아 깔끔한 점이 ++++ 점수입니다!
복지리탕 맛집, 경산 장인복어 밑반찬 및 인덕션
밑반찬 또한 짜지 않고 정갈하게 느껴집니다.
깻잎 장아찌의 맛이 이렇게 제 입에 맞는 곳은 잘 없어서 많이 먹었습니다.
게다가 오징어 젓갈도 짜지않고 고소한 맛이 강해서 그냥 먹어도 별미.
마치 애피타이저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인덕션도 지금까지 보던 인덕션과 달라서 흥미로웠습니다.
일반적인 냄비 받침이 아니었습니다.
복지리탕 맛집, 경산 장인복어 복국을 맛있게 먹는 방법
복국을 먹기 전, 메뉴판 뒤편을 살펴보면 복국을 맛있게 먹는 팁도 소개되어있습니다.
복지리탕이 나오기 전 김이 들어있는 대접에 밥을 반 정도 덜어놓고
복지리탕의 미나리와 콩나물을 덜어서 비벼먹으라고 합니다.
요 부분은 성서의 향록복어랑 비슷합니다.
복지리탕 맛집, 경산 장인복어 까치복어 복지리탕
드디어 까치복어 복지리탕이 나왔습니다.
색상이 복어 중에선 화려한 축에 속해서 박제용으로도 쓰이기도 하는데,
노란색의 지느러미가 특징이라 영어로는 'Yellowfin puffer' 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사족이지만, 난소와 간장에는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는 강한 독이 있으나
정소, 근육, 피부에는 없다고 합니다.
물론 복어요리 전문점이니 독에 대해서는 마음은 놓고 먹어도 되겠지요.
보글보글 끓고 있는 까치복어 복지리탕,
어느정도 끓었다고 생각되면 종업원 분이 알아서 오셔서
콩나물/미나리를 밥 위에 건져 내 주시고, 국도 분배해 주시니 일단 손대지 않으셔도 됩니다.
처음 안 사실이지만 까치복의 배부분 껍질은 자잘한 가시를 먹는 것 같이
껍질이 까실까실 합니다. 게다가 물컹하면서도 끈덕끈덕해서 식감이 좋은편은 아닙니다.
다행히 꼬리쪽의 피부는 밀복과 같이 일반적인 쫄깃함을 띕니다만,
처음 까치복을 즐기실 분들은 감안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내부의 살코기는 일반적인 밀복과 같아서 문제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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