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타임즈와 내일의 사진전, 대구예술발전소를 가다

모던 타임즈와 내일의 사진전, 대구예술발전소를 가다

달성공원 역에서 내려, 약 10분 정도를 걷다보면 대구예술발전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대구 중구 달성로 22길(수창동)에 위치한 대구예술발전소는 

2013년 개관 이후 청년예술가를 발굴하여 전시를 이어나가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구예술발전소 위치

 

 

저는 가기 전,  대구예술발전소 예약을 하고 관람했지만, 계속 오는 손님들을 보니

특별히 예약은 하지 않아도 들어 갈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

https://www.daeguartfactory.kr/

::: 문화로 행복한 도시, 대구! 실험과 창작이 살아 숨쉬는 대구예술발전소 :::

 

대구예술발전소 관람 예매 페이지

https://www.daeguartfactory.kr/kor/groupapplication/viewinfo.action?pageIdx=261 

대구예술발전소

만에하나라도 사람이 몰릴 수 있으니, 위의 페이지에서 예약은 꼭 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구예술발전소 층 별 정보

대구예술발전소는 총 5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2층까지 일반 전시장이 있고, 그 윗층은 세미나실과 스튜디오 등으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4~5층까지 올라가는 모습이 자주 보였는데, 다들 작가님이실까 궁금했습니다.

대구예술발전소 1층 로비

널찍한 로비입니다. 작달막히 옛날 향수를 느낄 법할 물건을 모아 놓았으며 

대구 내 다른 공연 전시 정보를 담고 있는 팜플렛 또한 따로 비치해 두었습니다.

 

대구예술발전소 건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미니어처로 구성해 놓았습니다.

4~5층은 스튜디오가 입주해 있다고 하는데, 꽤나 잘 만들어 놓아서 전망은 좋을 것 같습니다.

대구예술발전소 1층 로비 키즈 아트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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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동물들과 환상의 신수 등등을 한국적인 느낌으로 그려 놓은 

샛노란색의 키즈 아트 팩토리입니다. 

 

아기들이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사인펜과 용지가 구비되어 있으며, 

특정 날짜에는 작가와 함께 그림활동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2021년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 - 사진학과연합전 <내일의 사진>展

1층 키즈 아트 팩토리 맞은편에서는 전국 사진학과의 연합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조용한 곳이었기에 사진을 찍는 것 조차 조심스러웠습니다.

 

2021년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 - 사진학과연합전 <내일의 사진>展

○ 일 시 : 2021. 08. 27 ~ 10. 24

○ 장 소 : 대구예술발전소 1전시실

○ 참여작가
대구예술대학교 마혜강, 김재영 / 상명대학교 박진아 / 순천대학교 박은선
광주대학교 김윤교 / 계명대학교 박비오, 박승헌 / 중앙대학교 김민지
경성대학교 이재균 / 서울예술대학교 김책 / 신구대학교 김미진
경일대학교 최은성, 김도현 / 중부대학교 박성연 / 영남대학교 이진욱
계원예술대학교 강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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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확 끄는 작품이 여러가지 있었습니다만, 

외국의 시위 현장을 담아낸 위의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최근 아프간 사태와 영화 모가디슈를 봤었던 영향일까요.

어쩐지 더욱 유심히 바라보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 기획글

사진이 이 시대의 예술과 소통에 있어서 중요한 한 형식임을 의심하는 이는 없다. 오랜 시간 사진의 예술적 가치에 대한 치열한 논의와 검증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재 예술의 가치에 대한 평가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자유로움을 지향한다는 점에서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완전한 의미에서 사진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마치 말을 하듯 사진을 찍고, 드러내며, 수용한다. 이 보편의 시대에 조금 더 사진에 깊이 있게 다가서려는 젊은 세대의 노력은 현재, 미래에도 꾸준히 사진 예술의 개념과 가치를 변화시켜 나갈 것이고, 그러한 차원에서 전국의 사진 관련 학과의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이 전시는 우리 사진의 앞날을 비추어 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몇 마디 말로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로운 이 젊은 이야기들을 모두 아우를 수는 없지만, 미래로 나아가는 사진인들의 이 한 걸음이 우리 사진 예술의 가치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https://www.daeguartfactory.kr/kor/exhibit/exhibitView.action?page.rows=9&page.pageno=0&menuType=2&pageIdx=250&pageParentIdx=0&pageSubParentIdx=0&page3DeptFlag=0&exhibit.idx=419&exhibit.category1=1&exhibit.category2=0&exhibit.gubun=now&exhibit.fieldName=ALL&exhibit.fieldValue=

 

 

이름이 기억 나지 않았지만 대구 예술 발전소의 천장에 매달려 1층까지 오는 

반짝이는 예술품, 어쩐지 귀부인의 드레스 자락 같기도, 북극에 걸쳐지는 오로라 같은

느낌도 들게 하는 경외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대구예술발전소 <모던 타임즈(Modern Times)>-“근대역사 예술을 만나다.” 展

1층에는 모던타임즈라고 하는, 대구 예술 발전소 입주 작가가 대구 근대 역사관의 콜라보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 전시장소 : 대구예술발전소 1층 로비 전시실
- 전시기간 : 8.27.(금)~10.24.(일)까지
- 참여작가 : 강보라, 강수빈, 김윤경, 박준식

<모던 타임즈> 展에서는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4명이 참여한다.
참여작가들은 대구근대역사관 소장 유물을 선택하여 역사에 대한 의미를 찾아
작가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회화, 영상, 설치 등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대구근대역사관의 유물도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과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현대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전시에는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로 활동하는 강보라, 강수빈, 김윤경, 박준식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전 작가들은 대구근대역사관에 소장된 사료 가운데 자신의 작업과
연결 할 수 있는 유물을 골라 대구근대역사관과 함께 고증 작업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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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타임즈의 작품 몇가지를 보면서

새롭게 대구의 역사를 다시금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작가들이 선택한 유물은 조선의 토지와 자원을 수탈할 목적으로 설치한 대구식산은행 모형,
1971년 전국적으로 중학교 무시험 진학제도가 시행되면서 학생을 배정하기 위해 쓰인 입학 추첨기,
4. 19 사월혁명 승리의 기록, 기와 지붕의 추녀마루 위에 놓이는 토우 관풍루 잡상이다.

위의 유물들이 이번 전시를 위해 밖으로 소환된다.
격동기를 거친 근대기 대구의 유물을 청년작가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보여주는 것이다.
작가들은 각각의 유물에 얽힌 스토리를 오늘날의 현상과 결부시켜 과거와 현재가 만나도록 유도한다.
과거를 보여주는 대구근대역사관과 동시대 융·복합 예술세계를 지향하는 대구예술발전소 만남으로
근대역사를 새롭게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전시장 외부 공간을 활용하여 작가들이 선택한 유물 외
축음기, 라디오, 재봉틀, 전화기. 포트 등의 다양한 생활 유물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근대라는 시대는 지나갔지만 남겨진 사물들은
그 시대의 공간을 살았던 사람들과 만나게 하는 매개체가 된다.
시민들이 대구예술발전소와 대구근대역사관의 이번 협업 전시를 보면서
가까운 근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

대구 예술 발전소 관람기는 2부로 계속됩니다.

 

2021.10.09 - this-able 전, 대구예술발전소에서 만난 융합과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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