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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일담

옛 대구 맨숀의 흔적과 추억을 찾다. 수창청춘맨숀

by KaNonx카논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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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구 맨숀의 흔적과 추억을 찾다. 수창청춘맨숀

대구예술발전소 다음으로 찾아 간 곳은 수창청춘맨숀입니다.

바로 옆에 있어서 찾지 못할 일은 없을겁니다.

 

옛 대구 맨숀의 흔적과 추억을 찾다. 수창청춘맨숀 위치

 

대구 중구 수창동 64-2에 위치한 수창청춘맨숀, 

위와 같이 북극곰이 입구에서부터 반겨줍니다.

 

2017년 개관했으며, 올바른 맞춤법상으로는 "수창청춘맨션" 이지만 

당시의 분위기를 살리고자 맨숀이라고 표기한다고합니다.

 

수창청춘맨숀 홈페이지

http://www.suchang.or.kr/

 

수창, 청춘을 리노베이션하다

Main Exhibition Temptation’s page files out the door 展_A/B동 2F 기획 / 신경애 참여작가 : 곽범석, 김소라, 김영훈, 미소 변진, 서인혜, 이소려, 현미 청년미술육성프로젝트는 젊은 작가들의 발굴과 발표의

www.suchang.or.kr

 

대구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

https://yeyak.daegu.go.kr/yeyak/main/mainPage.do

 

대구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

대구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 예약 안내, 예약 서비스 제공, 대구시 통합예약

yeyak.daegu.go.kr

수창청춘맨숀은 대구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 내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0123

지역의 골칫거리로만 여겨졌던 폐시설이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대구시 중구 수창동에 위치한 수창청춘맨숀은 구 KT&G 연초제조창 직원들의 관사로 있던
아파트를 리노베이션 한 청년복합문화공간이다.

1976년부터 관사로 이용됐으나 1996년 폐쇄 이후 20년이 넘도록 버려져 있었다.
폐아파트 단지는 2016년 문체부의 도심 재생 사업에 선정되면서 전환점을 맞이한다.

낡은 건물의 외벽을 살려 아파트가 가진 세월을 보존하고,
정돈된 내부를 청년 작가들의 무대로 만들면서 옛것과 새것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2년간의 개보수 후 2017년 12월에 ‘수창청춘맨숀’으로 공식 개관하였고
이후 2018년 9월 대구현대미술가협회가 수창청춘맨숀의 수탁 운영을 맡게 되어 2018년 11월 3일 재오픈하였다.

그저 옛 건물로 존재하고 있던 수창청춘맨숀은 현대 대구 청년작가들의 청년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수창청춘맨숀 전시실 소개

건물은5층, A동~C동까지 총 3동이 있으며,

A동은 북카페와 복합예술공간, B동은 복합문화공간, C동은 관리동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창청춘맨숀은 1976년 건축되어 KT&G 직원들의 사옥으로 사용되어 오다가

1996년 폐쇄되어 주차장으로 운영되다가 2015년 문화복합예술공간으로 조성되기 시작하여

2017년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맨숀살롱이라고 셀프로 음료를 제조해서 마실 수 있는 공간이 1층에 

마련되어있습니다. 커피와 여러가지 차가 있으며 한 잔에 천 원.

마시고 난 뒤에는 설거지는 필수입니다.

 

신기방기한 첫 수창청춘맨숀의 첫 느낌을 가지고 전시실로 향해봅니다.

 

예전 관사였었던 모습을 그대로 남겨둔 곳도 있으며, 

새롭게 리뉴얼한 공간도 함께 공존한 모습이 어쩐지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철제 계단 아래에는 뭐가 있을까 가만히 밑을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어슴푸레한 조명에 비치는 어느 거리의 밤 풍경 

익숙한 풍경일지도 모르겠으나, 어쩐지 음습해보이기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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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맨숀의 여기저기가 전부 전시공간이었습니다.

콘센트를 떼어낸 공간 안 조차 전시공간으로써 철저하게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수창청춘맨숀의 메모리얼 룸입니다.

맨숀의 역사를 되새겨보는 공간인데, 영상 자료에 나온 한 사모님은 

오랜만의 방문이신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계셨습니다. 

 

그 날의 추억이 그리우셨던 걸까요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 눈물이셨을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수창청춘맨숀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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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자루 재질 또한 인쇄물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준 작품들과 아래 흙을 깔아서 더욱 현장감을 높여준 전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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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멋지다고 생각한 전시물. 

여러가지 파스텔톤의 식물들이 몰려 매달려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했습니다.

2층 중앙에는 이렇게 쉼터 또한 마련되어있습니다.

마침 사람이 아무도 없어 혼자 쉬게 되었지만 인기척이 하나도 없어서 

쪼금 무섭기는 했습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짬을 내어서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 또한 

마련되어있으니 아이와 같이 오신 부모님들이라면 요걸 빌미로 조금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창청춘맨숀, 두 번째 포스팅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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