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유등지 옆 대형 카페 버던트에서 이국의 온실을 만나다

청도 유등지 옆 대형 카페 버던트에서 이국의 온실을 만나다

퇴근 후에 가는 카페는 언제나 해방감이 느껴집니다.

 

이번에는 친구가 라이딩을 하면서 

가 보았다고 추천받았던 청도 유등지 옆의

대형 카페 버던트에 가보았습니다.

 

경산 압량에서 약 30분 정도 걸려서 간 듯 합니다.

 

버던트
전화번호 :010-4719-5923 카페
경북 청도군 이서면 양원리 455-2

 

청도 용암온천 쪽을 질러서 가는 산길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로등이 없는 구간도 있고

산짐승들이 혹시나 갑자기 튀어나올까

조마조마 하면서 운전을 했습니다.

 

와 입구부터가 정말 이국의 온실에 온 것 처럼 

울창한 밀림이 반겨주는 카페 버던트입니다.

 

약 8시가 다되어가는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손님이 딱 두 팀 있어서 사진찍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었던건 덤입니다.

 

작은 사진은 클릭하면 커지는 버던트의 메뉴판입니다.

 

저녁을 안 먹고 바로 왔었기에 

녹차 라떼 하나와 샌드위치도 하나 시키기로 했습니다.

 

아마 클럽 샌드위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바로 앞에 모형이 있으니 참고하시어 양에 맞게 시키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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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바깥쪽 유리 사이에도, 카페 안에도

온통 초록빛이 만발해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지라도 피톤치드가 온 몸에 스미는 이 느낌.

 

퇴근 후에 이렇게 탁 트인데서 힐링을 할 수 있다는 건 

정말로 커다란 인생의 즐거움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클럽 샌드위치를 시키기는 했지만, 

또 어떤 베이커리가 있는지 한 번 탐색. 

 

시간이 늦어서인지 그렇게 많은 종류는 없었던게 아쉽기는 합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샌드위치와 

아이스 녹차라떼 /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함께 나왔습니다.

 

녹차라떼에 뿌린 검은 가루는 원두 가루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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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라떼는 여기도 저기도 비슷한 맛이기는 하지만,

초록초록한 카페 안에서 먹는거라 또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샌드위치 자체도 크게 흠 잡을 데 없이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지나칠 수 없으니까 밀림과도 같은 입구에서 한 컷! 

햐, 일 터 입구가 이러면 초록색에 눈이 푹 쉬어서 

눈이 피로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물 주는 일이 너무 피곤할 것 같기는 하지만요.

 

울창한 청도 유등지 옆 이국의 식물원을 닮은

카페 버던트의 사진 하나를 마지막으로 포스팅 마칩니다.

 

대구 가까운 곳에서 편히 커피를 한 잔 하시고 싶다면,

카페 버던트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는 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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