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 역 지하상가 이치란 라멘, 아침으로 먹어보자
일본에 오면 안 먹어볼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치란 라멘입니다.
이치란은 일본 올 때 마다 먹은 결과, 물리기도 하지만
제일 만만하기도 한 느낌이지요.
특히 후쿠오카에는 이치란 라멘 본점이 있어서 더욱 한 번 쯤 다시 가고 싶었습니다.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나카스를 본점이 있으며,
나카스카와바타역 2번 출구에서 텐진 쪽으로 3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간 곳은 하카타 역 지하상가의 점포로
딱 오픈시간 전을 맞춰서 다녀왔습니다.
이치란 라멘 하카타점!
월요일 아침 10시부터 라멘을 먹는 현지인들은 역시 없는지
줄을 서는데도 전부 한국인이었습니다.
저야 여기저기 갈 곳을 찾던 도중에 들어간 곳이라
우연히 들렀지만, 작정하고 오신 분들도 꽤나 많으셨습니다.
햐, 정말 추억이 한가득인 이치란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메뉴판과 맛나보이는 고명 그리고 살짝 오른 듯한 금액까지.
2016.12.20 - 일본 워홀 D+246 전단지 돌리기 / 나카노 이치란
워홀때에도 그리 많이 먹지 못했는데,
아침으로 이렇게 먹게되다니 감개무량합니다.
여전히 한국어도 잘 되어있어서 주문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맵찔이라서 매번 저렇게 시킵니다.
빨간 소스가 2배 정도라면 신라면 보다는 조오금 덜 매운 수준이라
저한테는 딱 좋은 느낌이지요.
면은 부드럽게 대파로, 마늘은 최대한 많이!
그리고 맛은 진하게!
맛이 진해도 빨간 소스 덕택에 느끼하지 않은 것이
이치란의 장점 아닐까 합니다.
와 오픈 시간이라 사람 없이 조용히 먹을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라멘 받을 때가 되니 사람이 여기에 꽉 찼습니다.
시끌벅적한게, 빨리 먹고 나오고 싶을 만큼이요.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비대면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나무패도 있습니다.
네개가 대강, 주위가 너무 시끄러우니 조용히 시켜달라거나
잠깐 자리를 비우겠다, 주문 방법을 모르겠으니 도와달라,
아기용 식기를 달라는 패찰이 걸려있습니다.
참으로 일본은 신기방기하군요.
2016.09.29 - 일본 워홀 D+167~8 신주쿠, 竜の家 라멘집을 갔다!
드디어 나온 이치란 라멘, 오랜만에 보는 저 뽀얀 국물이
너무나 인상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빨간 소스가 2배라도 막 많지는 않습니다.
저같은 맵찔이라도 충분히 맛나게 즐길 수 있으니
겁내지 마시고 팍팍 주문해 봅시다.
참고로 후쿠오카 나카스카와바타의 이치란 본점은
24시간 영업이라고 하니 새벽에 라멘이 땡기시면 꼭 한 번
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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