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쇼핑은 당연히 하카타 캐널시티에서 아이쇼핑
후쿠오카에 왔다면 안 갈 수 가 없다,
추억이 잔뜩 깃든 하카타의 캐널시티(キャナルシティ博多)입니다.
마지막 4일차에는 무조건 많이 보고 가겠다는 일념 하에
상당히 많은 거리를 걸었습니다.
스미요시 신사 근처, 라쿠스이엔 근처라서
한 15분 정도만 걸으면 충분히 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캐널시티 하카타의 공식 홈페이지는 여기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이벤트 등이 있을 수 있으니 참조하시어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후쿠오카 여행 4일차 대충 일정이, 텐진 호텔에서 나온 뒤
하카타 역 -> 하카타 이치란 라멘 -> 스미요시 신사 -> 라쿠스이엔
-> 캐널시티 -> 하카타 포트타워 -> 하카타 향토관 정도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로지 도보로만 걸어서 왔다리 갔다리 했는데
참 다리가 빠질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정말 오랜만에 둘러보는 캐널시티라 기대감 잔뜩 안고
구경해 보았습니다.
2014.08.12 - 2014.7.31. 두 남자의 후쿠오카 여행기 1일째!! ( 1/2 ) 브금!
2015.08.16 - 2014.7.31. 두 남자의 후쿠오카 여행기 1일째!! ( 2/2 )
마침 콜라보 이벤트가 여럿 진행 중이었는데,
무민 캐릭터 콜라보 마켓과 에반게리온 콜라보 마켓
그리고 건담 콜라보 마켓까지 다채롭게 진행중이었습니다.
무민 마켓은 근데 너무 작아서 직원이 바로 앞에 있는 바람에
조금 부담이 되어 밖에서만 살짝 구경했습니다.
음악 분수도 건재합니다.
아침에도 이미 좀 걸은 상태라
쉬는 겸 난간에 기대어 잠시나마 캐널시티의 분수 쇼를 관람했습니다.
아마 가족끼리 왔다면 그렇게 오래 보지는 못했을 듯 합니다.
지하 1층에 해당하는 곳의 점프 숍!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및 원피스 등등
너무 유명한 애니는 빼더라도 꽤나 눈길이 가는 굿즈도 몇몇 있습니다.
아! 다크 개더링 아시는구나!
존나 무서운 만화입니다.
악령을 포켓몬 같이 모으는 만화인데
이 포켓몬들이 빈틈만 보이면 주인공 잡아 죽이려고 하고
점점 희망도 답도 없는 것 같은 강한 악령들만 주구장창 나오는 만화입니다.
다크하고 잔인한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추천
포치타의 귀여운 굳즈 같은게 있다면 하나 즈음 구매 생각이었는데
딱 요거 스티커 하나 있더라구요.
작은 파우치로 해서 나오면 참 이쁠텐데 아쉽습니다.
굿즈에서 조차 실익을 추구하는지라 요런건 일단 패스.
산리오 캐릭터가 가득한 산리오 샵도 캐널시티에 있습니다.
캐릭터를 좋아라 하는 분이시라면 꼭 한 번 들러봐야 하는 곳.
남자는 저 밖에 없었는지라 어쩐지 주목받는 느낌이었지만
즐겁게 잘 관람(?)하고 나왔습니다.
일본 키링은 요즘 이런 것들이 유행하나 봅니다.
막대 형식 혹은 살짝 길쭉한 아크릴 형의 깔끔한 키링.
주위에 산리오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일단 패스.
2023.03.26 - 맛과 멋이 공존하는 후쿠오카 관광여행 2일차 일정 공유
2일차에 스누피 키링도 3개 샀으니
키링은 더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별의 커비도 유명하지요. 커비 카페도 있습니다!
그런데 100% 예약제라서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파는 굿즈와 메뉴는 구경할 수 있지 않습니까.
경양식류에 커비를 가미하여 이쁘고 비싸게 카페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커비에 대한 추억은 예전 CD 천하통일이라는 패미콤 등 에뮬레이터 게임들을
한꺼번에 넣은 주얼 게임 CD에서 접한게 처음이었지요.
그때는 캐릭터 이름도 모르고 즐겁게 플레이 했는데,
참 아련한 추억입니다.
색감이 무지하게 이쁜 별의 커비 동화책도 있습니다.
파스텔 톤의 핑크색 커비가
무지개 색 별을 찾는 내용인 듯 합니다만,
내용은 고사하고서라도 커비 팬이라면 하나 즈음 소장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책입니다.
마지막은 요렇게 나무 보스 굿즈와 커다란 커비 인형과 찰칵!
하카타 캐널시티의 커비 카페에 입장하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상기의 사이트에서 예약 하고 난 뒤에 가시길 바랍니다!
지브리 샵도 아이쇼핑에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텐진역에 있는 빌리지 뱅가드에도 소규모로 지브리 굿즈를
판매하고는 있었으나, 역시 오리지널 지브리 숍만한 곳은 없지요.
엔딩곡 '가끔은 옛 이야기를'이 너무나
인상깊었던 붉은 돼지의 피규어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마스코트가 있고,
마치 수를 놓은 듯 한 질감의 캔 배지도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각각의 가챠니 어떤게 나올지 모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귀를 기울이면의 캔 배지 가챠가 있습니다.
하 요건 정말로 뽐뿌가 왔었던 원령공주의 헌팅 헤드 피규어입니다.
이런 종류의 가챠는 처음 봐서 더욱 색달랐네요.
시시가미와 아시타카가 타는 사슴 야쿠르 모로, 오코토누시
원령공주의 머리.. 가 가챠로 들어있습니다.
토토로와 캘시퍼를 모티브로 한 반지 굿즈.
지브리하면 빠질 수 없는 얼굴마담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양이 버스도 커다랗게 있어요!
맛있는 도미를 안고 행복해 하는 가오나시도 있습니다.
불빛이 이쁘게 반짝거리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장식품도 있습니다.
한 8천엔 정도 되었었나, 조금만 가격이 쌌더라면 업어오고 싶기도 했는데,
놔 둘 곳은 없고, 10분 간 앞을 서성였습니다.
지하 1층에는 게임 숍들과 어마무시하게 큰 가챠 코너가 있습니다.
저같이 가챠에 미친 사람들은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지요.
캐널시티 지하 1층에 대형 가챠 샵,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가지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지만 저한테 메인은 정말로 가챠입니다.
보세요 이 많은 가챠 머신의 수를
사진에 찍힌 것의 약 네 배 정도의 가챠 머신이
종류별로 각각 나열되어있습니다.
여기에서라면 아마 동물 지장 보살 시리즈가 남아 있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천천히 관람하였습니다.
인스타에도 팔로우 하고 있는 흰 고양이와 펭귄 아홀로틀이 함께
미친짓을 하는 캐릭터 가챠입니다.
정식 명칭을 여기서야 알게됩니다.
からめるねこ(카라메루네코)라고 하는군요.
다 둘러보고 두 번째 둘러보았지만
찾는 가챠는 없었습니다.
진짜 여러가지 가챠가 있는데, 이 정도 없는거라면
이제 재고가 없는 수준이 아닐까 싶어서 정말 아쉽기는 합니다.
2023.03.29 - 후쿠오카 여행 3일차, 후쿠오카 동물원과 일본 결혼식 참석
대신에 추억이란 이름으로 찾아낸 꼬마마법사 레미 색지 가챠가 있습니다.
캐릭터 자체도 좋지만 색감이 정말 이쁘게 뽑혀서
이건 꼭 한 두장은 뽑아야겠다는 생각에 일단은 1뽑!
처음 도전만에 스페셜 가챠가 뽑혔습니다.
꼬마마법사 레미의 주역들이 한꺼번에 나온
스페셜 색지입니다.
동물 지장보살 가챠는 없었지만 이것만으로도 기분 조아 져쓰~!
욕심이 생겨서 한 두 번째 가챠에서도
밤하늘 배경의 레미 색지를 뽑아서 더욱 만족합니다.
레미 아니면 보라가 나왔으면 했거든요.
2019.10.07 - 2019.9.25.~27. 포켓몬 센터, 가챠가챠 털이 수확물 공개
이전에 일본에 왔었던 것 처럼 가챠는 무진장 뽑지는 못했지만
양보다는 질이라는 느낌으로 행복하게 뽑고 갑니다.
학생때 보다 더욱 윤택해진 경제적 이점으로 인하여
자금에 구애받지 않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었던 하카타 캐널시티 방문기입니다.
가챠를 하실 분이라면 반드시 캐널시티 지하 1층에 가보시길 바라며,
맛밥은 포무노키 오므라이스를 추천드립니다.
2023.04.02 - 후쿠오카 캐널시티 보들한 오므라이스 맛집, 포무노키 오므라이스
2023.04.21 - 후쿠오카 여행, 하카타 천년문과 고쿠쇼 지구 산책
2023.04.16 - 후쿠오카 하카타, 스미요시신사住吉神社 산책, 유래와 제신도 알아보자
2023.05.05 - 후쿠오카 여행, 하카타 향토관에서 옛 하카타의 모습 엿보기
2023.04.07 - 후쿠오카 도심의 작은 공원 라쿠스이엔(楽水園)에서 산책
위에 하카타 근처의 여러가지 둘러보기 좋은 장소도
자세히 포스팅 해 놓았으니 언제든지 한 번 봐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여행 후일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라언덕 밤 나들이, 대구 야경이 보기 좋은 청라언덕 교회 (0) | 2023.05.26 |
---|---|
제주도 여행의 필수 코스, 제주 아쿠아리움에서 색다른 경험을 (1) | 2023.05.20 |
후쿠오카 여행, 하카타 향토관에서 옛 하카타의 모습 엿보기 (0) | 2023.05.05 |
후쿠오카 여행, 하카타 천년문과 고쿠쇼 지구 산책 (0) | 2023.04.21 |
후쿠오카 하카타, 스미요시신사住吉神社 산책, 유래와 제신도 알아보자 (0) | 2023.04.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