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하양 일본식 규동 맛집, 타이요에서 하라미동 도전
잘 가보지는 않았지만 경산 하양 대가대, 대구대학교 근처에도 맛집은 많습니다.
날이 완전히 더워진지라 고기가 최우선적으로 땡기는 바람에,
진량, 압량, 나아가서는 하양까지 찾아보다가
규동이 맛있다는 가게 타이요를 찾았습니다.
타이요
전화번호 :053-851-6848 일식 | 상세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 116-140
하양의 차돌풍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양 롯데 하이마트
그리고 금락아파트와 하양 초등학교가 근처에 있습니다.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골목길에 대거나
공영주차장에 대어야 합니다만, 자리가 잘 나지 않아 인내심을 요하오니
차를 가지고 가셨다면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층을 올라가자마자 입구에 바로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연어장덮밥도 고려할만 했으나 가는날이 장날이라 판매를 하지 않아
눈물을 머금고 하라미동과 규동을 하나씩 시켰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맹구 콧물 시계가 눈길을 계속 끕니다.
일식 규동집인데도 불구하고 꽤나 캐주얼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듭니다.
각잡고 낸 일식점의 느낌은 어쩐지 답답한 느낌이 드니 말입니다.
깔끔한 흰 조명에 나름대로 탁트인 2층 뷰를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 되어
혼자 와도 충분히 눈치 안보고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약 6시 30분 정도가 되니 가게를 조금 어두컴컴하게
조명을 끄시더군요. 그게 오히려 안정감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드디어 나왔다 규동!
정체를 알 수 없는 하얀 국물과 밑반찬 그리고 함께 고양이까지
딸려 나온 타이요의 규동입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고기의 육질과
간장소스가 잘 어우러져서 맛이 좋았습니다.
규메시라고도 하며, 덮밥이라고 번역되는 돈부리의 일종.
일본에서 저렴한 서민 음식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음식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가격이 많이 비싸졌지만요..
여기는 제가 시킨 하라미동, 한국어로 하면 갈매기살 덮밥입니다.
타이요가 해를 뜻하는게 맞는지
계란 노른자에 귀엽게 얼굴을 그려주셨습니다!
먹을때는 신경도 쓰지 못하고 배고프니 맛있게 먹었는데
지금와서는 사진이라도 더 찍을 걸 아쉬운 감이 있네요.
요렇게 함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나온 하얀 국물의 정체는 도무지 감이 안잡혔어요.
사골 국물도 아니고 매콤한 맛이 고추를 우린 국물인 것 같기는 한데,
자칫 규동과 하라미동이 느끼할 수 있어서 고걸 확실히 잡아주기는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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