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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

Ico - You were there(Piano Cover)

by KaNonx카논 201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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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 - You were there(Piano Cover)

 

눈을 떠 보아도 아침을 반기는 문자는 없어

 

문득 문득 착각속의 온기가 손가락 사이를 살며시 잡았다가는 사라져

 

소파에 기대어 멍하니 있을때는 포근한 질량이 내 머리를 쓰다듬는 듯 하고

 

초저녁 산책로를 걸을 때면 어김없이 상냥한 바람이 귓가를 어루만져

 

집으로 돌아오면 다녀왔어? 라는 따스한 한 마디가 그리워지는 날이네

 

여기에는 누군가가 있었는데..

 

내 옆에 빈 자리에는 분명 아침햇살을 닮은 누군가가 서있었는데

 

이제사 손을 내밀어도 만져지는건 스러지는 추억의 잔향뿐이구나..

 

만날 수 없는, 닿을 수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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