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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

And You And I

by KaNonx카논 201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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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You And I

 

 

첫 번째는 모두를 위해서

 

- 차차로 식어가는 손가락 끝은, 여전히도 부드러운데

 

두 번째는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

 

- 아직도 입술만은 부드러운 포용을 담고 있는데

 

세 번째는 우리 둘 만을 위해서

 

- 알고 있었지만,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다음을 기약한다면 그때에 또 다시 만나.

 

어느 시대에서 태어나든, 어느 장소에서 태어나든 그건 중요치 않아

 

그 손에 한 번 더, 닿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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