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백 & 보석거북이 일기, 베타 5차 산란
여전히 건강한 레백 용석이와 보석이의 동거생활이 계속되는 거북항 근황입니다.
수초닷컴에서 산 레인바를 달아주니 20w짜리 여과기가 샤워기가 되어버리네요 ㅋㅋㅋ
이번에 물갈이를 하면서 슬러지가 또 생긴 유목과 이제 거의 무쓸모인 단지여과기를 빼 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키우는 입장에서는 청소하기가 편해서 육지와 여과기만 덩그러니 놓여있네요
그리고 햇빛이 쨍쨍하게 들어오던 거실 베란다에서 제 방 피아노 밑으로 수조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히야.. 안시가 없으니 이끼가 끼는 속도가 아주 장난이 아니더군요;;;
물이 금방금방 더러워져서 어쩔 수 없이 여과기 돌아가는 소리와 보석이가 첨벙첨벙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고 있습니다.
햇빛이 아예 들어오지 않는 곳이라 이제부터는 램프로 일광욕도 철저히!
용석이는 그렇다치고 보석이도 일광욕을 즐기는 편은 아닌데
우연찮게 일광욕을 하러 육지에 올라온 보석이를 포착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따끈따끈한 히팅램프를 쬐는 보석이를 보고있자니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암컷 베타 스노우의 근황입니다.
또 유리병에서 5차 산란을 했군요..ㄷㄷ
이번에야말로 수컷과 붙여 놓았을때 수정을 하는 것을 보고싶었는데..
혹시나해서 알을 떠서 수컷 어항에 넣어보았습니다만 전부 수컷이 먹어버리더군요...ㄷㄷ
역시 수정을 하는 걸 보려면 암 수 두마리를 붙여 놓는 방법 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
고로 유리병과 어항을 비우고 냄비에 신혼방을 또 차려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냄비같이 넓으면 괴롭히는 빈도도 어느정도는 줄어들겠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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