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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일담

2015.11.26. 워킹홀리데이, 부산 2차 방문

by KaNonx카논 2015.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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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 워킹홀리데이, 부산 2차 방문

 

 

흐아아 일본 워킹홀리데이에 합격해서 주부산일본대사관에 두번째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워킹홀리데이에 합격한건 좋은데 부산은 세번이나 왔다갔다하는건 너무 귀찮아요 ㅠㅠ

 

계획서 내려 한 번, 여권 갖다주러 한 번 그리고 여권 다시 가지러 한 번...ㄷㄷ

 

흑.. 그래도 친구와 함께 가서 외롭지는 않았네요~!

 

대구 첫 눈 오는 추운 날, 대구역에서 친구와 따신 커피를 하나씩 마시고 출발합니다.

 

 

외할머니댁이 있는 청도를 지나고!

 

 

어딘지 모르는 강을 건너서

 

 

무궁화 호로 약 한시간 반 정도되어 또...또 다시 온 부산..!

 

이미 전역 할때의 각오는 사라진지 오래입니다ㅋㅋㅋ

 

날씨도 날씨지만 진짜 바람이 엄청 불어서 패딩을 안 입었더라면 정말 얼어죽었을겁니다.

 

친구는 코트입고 얼어죽었다죠

 

 

두번째로 찾아가는 길은 이미 외우고 있어서 부산역에서 주부산일본대사관까지는 15분도 안결렸습니다!

 

그리고 여권 접수하는데는 15초도 걸리지 않았죠..... 하아.....

 

그럼 부산에 와서 본 목적은 달성했으니

 

이제 2차 목표를 달성하러 가볼까요?

 

두번째 목표는 바로 경성대 / 부경대 입니다~!

 

 

초량역에서 경성대역까지는 1500원이 나오더군요~

 

군 시절 부대에서 은행업무를 나간다고 거의 매일 갔던 곳인데 근 2년만에 다시 가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에는 경성대역 이었다고 기억하는데 언제 역 이름이 바뀐걸까요?

 

 

그리고 혹시나 부산에 또 올일을 대비해 산 마이비 카드 (2000원)

 

사람은. 철두철미 해야하죠 에헴 ㅋㅋㅋ

 

 

경성대/부경대 역 아래에 달콤한 냄새가 나는 와플 전문점이 생겼군요..! ㄷㄷ

 

흐으.. 일단 단 것의 유혹을 뿌리치고 밖으로 나가도록 합니다.

 

 

함께 간 친구의 얼굴은 가리는 센스~

 

역시 대학가라 그런지 추운데도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네요~

 

매일 드나들었던 대연 농협도 그대로고 타워 주차장도 그대로고... ㅋㅋㅋㅋㅋ

 

 

맞은편의 오락실에도 꽤 자주 갔습니다! ㅋㅋ

 

가난한 군인일 때라 동전노래방을 애용하곤 했지요

 

 

그리고 귀여워서 찍어본 돼지집

 

 

아침 겸 점심 겸 저녁은 언젠가 카레 돈까스가 맛있다고 들었던 부경대 옆 기린 이라는 곳에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시킨 것은 매운 돈까스와

 

 

기린 우동.. ㅋㅋㅋㅋ

 

우동이야 평범한 우동 맛이었지만

 

매운 돈까스는 저한테 정말 매웠습니다ㄷㄷㄷ

 

카레 돈까스가 아니어서 인지는 몰라도 전체적으로 soso..

 

 

그런데 막상 밥을 먹고나니 할게 없군요.. 밖은 춥고

 

대학가는 어디든 할 게 없는건 마찬가지네요 ㅋㅋㅋ

 

 

그래서 아까 지나쳤던 오락실로 다시 돌아가 윶놀이를 했습니다!

 

거의 운에 의존하는 색다른 게임이라 재미있어 보이더군요 ㅋㅋ

 

욕심을 과하게 부리지 않는 것이 관건인 듯

 

 

군인 때 앉은 자리에서 부르던 에일리의 저녁 하늘

 

이제 2년이 지나서 다시 앉아 저녁 하늘을 부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요건 가는길에 아트 박스가 커다랗게 입점해 있어서 구경해 본 피규어들입니다!

 

하아 이렇게 오밀조밀 모여있으니 저도 가챠 물욕이 일어나네요

 

 

 

구데구데 구데타마

 

 

매달리는 소녀와 다리찢는 해골과 고양이 스시의 색다른 조합까지//

 

역시 아이쇼핑은 아트박스가 최고인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마동석씨가 아트박스에 사장으로 계시단 소리가 있던데...

 

앞으로 아트박스에 자주 가겠습니다..!!

 

 

휴우~ 이제 여행 아닌 여행도 막바지군요

 

6시, 해도 퇴근 했을 무렵 저희도 집에 돌아가기 위해 부산역으로 돌아갑니다.

 

손 겁나 못났구만

 

 

부산역에 입점한 삼진어묵은 언제봐도 인산인해네요 ㄷㄷ

 

발 붙일 용기가 안 났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밤 9시.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점점 날씨도 추워지고 움직이기도 매우 귀찮아 지는데 12월 4일 여권 돌려받으러는 어떻게갈지 고민이 되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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