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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일담

2015.07.10. 당일치기 또 다시 부산 힐링 여행

by KaNonx카논 2015.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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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당일치기 또 다시 부산 힐링 여행

 

질리지도 않고(?) 또 다시 1년 만에 부산엘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되면 연례행사가 될 지도 모르겠군요^^ 큰일입니다 정말 ㅋㅋ

 

아무튼, 한여름 날의 부산 여행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약 1년여 전과 같이 부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감만동으로~~

 

택시를 타고 가는 길도 전혀 안 변했구나 싶었습니다. 영도 다리도 그대로고

무섭도록 달리는 고가도로의 트레일러도 그렇고요..

 

 

이번에는 평일에 가는거라 부대를 가 볼수도 없었습니다ㅋㅋ

 

음.. 살짜기 같이 간 친구가 부대를 들여다 보긴했는데 그냥 별로 달라진게 없어 보이더군요ㅎ

 

이제 제가 나올 때 있던 막내가 전역한다고 하니

 

더 이상 병사중에 제가 아는 사람은 없게되는군요... 시간이 참 빨라요

 

그래서 이번에도 꽃잎미용실 아주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오륙도 마트가 오픈되어 있어서 오륙도 마트 점장님께도 인사를 드렸습죠 ㅎㅎ 

 

아직 감만동은 많이 변한게 없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택시가 안 잡혀서 감만동 홈플러스에서 택시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더워 죽을뻔 했네요.. 같이 간 친구에게 새삼 미안하군요

 

대연역에 내려 이번에는 해운대로 목표를 정하고 출발~~

 

 

 

 

대연역에서 해운대가 멀 줄 알았는데 그렇게 멀지도 않더군요^^*

 

귀찮게 환승을 안 해도 되어서 편했습니다.

 

근데... 어떤 고딩이 자리를 두개를 차지하고 앉는 바람에 거의 서서 올 수 밖에 없었던ㅡㅡ

 

크흠, 아무튼 해운대에 오는 것도 꽤나 오랜만입니다.

 

희한한 가게도 많고 건물도 반짝반짝(?)

 

 

 

 

한 15분 정도 걸어 드디어 고대하던 바닷가로~!!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습니다. 바다에 몸을 담그고 있는 사람들도요 ㅎ

 

해변 앞에 매표소가 있길래 어라.. 해수욕장 들어가는데 돈을 내나 싶었는데

파라솔 / 튜브 대여하는 곳이더군요 ㅋㅋㅋ

 

아무튼 따가운 태양 아래 철벅철벅하는 파도 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여기서 해운대 해수욕장 사진 잠깐 투척!

 

 

 

 

 

 

하..역시 여름의 해수욕장이라 그런지 존잘의 외국인과 태닝한 형님에 근육질 아저씨

 

이쁜 누나들 까지 햐아... 역시 여름 해운대는 천국이군요

 

이럴때만은 대구를 버리고 부산에 사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ㅋㅋ

 

 

해변가를 30분 정도 산책하고 난 뒤에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해운대 근처에 음식점은 많아서 뭘 먹을지 딱히 고민을 하지 않아도 좋네요,

 

그래서 저희는 이걸 먹었습니다!

 

 

바로 밀면!

 

부산에 오면 냉채족발과 밀면을 꼭 먹어보라는 말이 있던데..

 

2년간 부산에 살았던 저는 어쩐지 한 번도 못 들어봤네요... ㅋㅋㅋ

 

음 아무튼 처음 먹어보는 밀면은 맛이 괜찮더군요!

 

냉면보다 좀 더 깊은 맛에 시원한 국물..!

 

 

친구가 시킨 비빔밀면도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밀면이 조금 더 낫긴 했지만요 ㅋㅋㅋ

 

 

밥을 다 먹고 난 뒤에는 바로 옆에 위치한 해운대 시장에 가보기로합니다!

 

지나가고 나서야 알았지만 해운대 시장 입구의 떡볶이가 명물이라고 하더군요

 

배만 다 들어차지만 않았더라고 가서 먹어보는건데..

 

 

 

 

 

해운대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엄청 잘 정돈된 시장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집 근처의 화원시장도 이렇게 근대화(?)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긴 관광지의 시장과 동네의 시장은 비교대상이 다르긴 합니다만 ㅎ

 

 

 

카페에서 아이스 카페라떼로 목을 축인 후 다음 행선지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 당시 밖은 정말 염천하.. ㅋㅋㅋㅋㅋㅋ

 

여행 전날은 비가 쏟아져서 그나마 더위가 누그러지겠구나 싶었는데 아니었네요

 

 

목적지가 정해졌습니다!

 

영화의 거리!

 

다만 도보로 한 30분 정도 걸었던 걱 같은데 기억이 정확하지 않군요

 

덥다 덥다 팬티까지 땀이 찼다고 몇 번이나 불평불만을 했더랬지요 ㅋㅋㅋㅋ

 

그래도 하늘은 멋졌습니다.

 

 

 

저기 슬레이트를 들고있는 동상이 보입니다.

 

바로 저기서 부터가 영화의 거리라고 불리는 그냥 산책로...의 시작입니다.

 

하.. 영화의 거리도 좋고 벽 너머의 바다도 좋지만

 

그것 보다 더 장관이었던 것은

 

 

 

높다랗게 세워진 고층 빌딩....;;;;;

 

친구가 우스개소리로 해운대에 사는 여자는 절대 놓치지 말라고 하던데

 

어째서 그런말을 했는지 뼈저리게 깨닫고야 말았습니다.

 

경성대에서도 커다랗게 보이는 건물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 ....반짝반짝 하군요?!

 

 

 

영화의 거리에는 천만 관객이 넘는 작품들을 벽에 설치해 놓고

 

보도블럭에는 슈퍼맨과 타잔의 트릭아트도 그려 놓았더군요 ㅎㅎ

 

날씨가 조금만 더 시원했더라면 사진을 좀 더 많이 찍었을텐데..

 

 

아무튼, 하늘만은 엄청나게 아름다웠습니다^^*

 

 


영화의 거리 끝에 있는 연예인들의 손자국과 스파이더맨 조형물!

 

거리가 상당히 길긴 길군요~

 

잘 닦여 있어서 초저녁 자전거로 산책나올 때도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걸로 기진맥진한 저희들은 슬슬 부산역으로 가기위해 지하철 동백역으로 향했습니다.

 

 

만만찮은 여름 행군 이후, 부산역에 들어가기 전에 잠깐 휴식시간을 가지며

 

친구가 재미삼아 가지고 있던 과자를 비둘기에게 던져주었는데..

 

 

기하급수적으로 비둘기가 모여듭니다!?

 

 

우왕아아아아앙ㅇ앙ㅇ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의 쥐라고 하는 비둘기가 이렇게 모여있으니 징글징글합니다.

 

싹다 잡아서 씨를 말려야 하는데, 나라는 뭘하는거죠 대체? ㅎ

 

 

이렇게 기나긴(?) 당일치기 부산여행의 막을 내리고 무궁화호에 몸을 실었습니다.

 

가는 한시간 반동안 정신없이 졸아서 옆에 앉은 사람이 몆번이나 바뀌는 것도  눈치채지 못했네요

 

 

대구역에 도착하니 밖은 노을

 

덥기도 했고, 땀 때문에 찝찝하기도 했던 여름의 부산여행

 

이 자리를 빌어 함께 해준 친구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다음..1년 후에도 갈 수 있을까요?

 

여전히 고민하고 았는 필자와 부족한 필력에도 불구하고 게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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