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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

2011.6.24. 어쩌다 보니 밤을 새우며 '망량의 상자' 후기를 적게 되다..ㅠ

by KaNonx카논 201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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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히 나도 밤을 샜습니다. 같이 시리즈를 할 계획은 없는데 말이지.. 어쨌든 안그래도 악몽으로 새벽에 잠에서 깨고, 더워서 깨고 그러는데 이번엔 소설때문에 본격적으로 새게 되다니.. 할 말 없다..ㅜㅠ


어쨌든 '망량의 상자' 의 구보 슌코란 놈의 엽기행각은 기냥 캐 싸이코 저리가라 한다. 상식.. 이 통할래야 할 수 없는 정신상태긴 하지만 어떻게 살아있는 채로 인간을 머리 하나 크기의 상자에 넣을 생각을 하냐고..


여러모로 충격이었던 작품이었다.. 대체 어째서 라노벨로 다시 출간되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지만, 그것 덕분에 애니화에도 성공 했으니 상관은 없나..  덧붙이자면 애니의 캐릭터 작화는 클램프가 맡았다고 하더구만..




- '망량의 상자' 애니에서 나온 소설의 화자 '세키구치 타츠미'. 의외로 젊다? 하지만 역시 비리비리한게 동네북하기엔 딱 좋게 생겼어. but, 성우가 키우치 히데노부상이라 플러스~~!!




- 난 사실 야쿠자라던가 인상 나쁜 형님들을 존경(?), 아니 동경하고 있다고 해야되나. 그런 의미론 기바 슈타로 형사같은 사람이 딱 좋지. 인상은 험악한데 정의감 넘치는 그런 사람이랄까..  어쨌든 소설의 묘사랑은 너무나 달리 호감형(?) 이라 놀랬다..


- 우니우니.. 결말은 충격적이었어도 추천할 만한 명작인 '망량의 상자' .. 다시보는 한이 있어도 자기전엔 안볼거다..ㅠ





- 이번엔 분위기를 바꿔서, 두 달만에 책장을 정리해 버렸습니다~~!  이미 네자릿수에 육박하여 나를 애먹게 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먼지라도 털어주고자 하는 생각에 시작한 정리..

책장 뒤엎어 꺼내는데만 한 시간 반에 이미 땀 투성이가 되어버리다 보니 상자 속에 든 책을 도저히 꺼낼 엄두가 나지 않았음.. ㅠㅠ  그렇게 애써서 방에 늘여놓으니 이젠 움직일 공간조차 없다..!!




- 이러저러해서 옮기고 옮기고 자리배치를 다시해서 원상복귀하는데 두 시간.. 다행히 어찌어찌해서 다 들어가긴 했습니다.

..결국 나한테 남은건 골병뿐...ㅜㅡ 다시 하라고 하면 그냥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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